사이버 보안 간판기업 '스타트업'으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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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2022.04.04 19:55 PDT
사이버 보안 간판기업 '스타트업'으로 재편
사이버 보안 시장이 스타트업으로 재편되고 있다. (출처 : gettyimages)

시가총액 상위 보안 기업, 클라우드 전환과 함께 달라져
체크포인트, 시만텍 대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클라우드플레어

팔로알토네트웍스, 체크포인트, 시만텍, 시스코 등이 기존 기업이 장악했던 사이버 보안 시장이 스타트업 중심으로 재편된다.

배세머벤처파트너스는 지난해부터 사이버 보안 분야 투자가 늘면서 신생 스타트업이 거대 기업이 장악하고 있던 시장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은 주요 플랫폼 기업에 인수를 최대 목표로 삼았다. 최근 스타트업은 인수합병 형태 엑시트(Exit)를 넘어 직접 기업공개(IPO)를 하며 규모가 커지고 있다. 벤처캐피탈(VC) 투자 규모가 커졌고 관련 기술이 급속히 변화하면서 스타트업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사이버 보안 유니콘은 틈새 시장을 지배하면서 IPO 한 후 글로벌 보안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표 기업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티커 CRWD), 옥타(Okta: 티커 OKTA),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티커 NET), 지스케일러(ZScaler: 티커 ZS) 등이다. 이 들 기업은 2021년 사이버 보안 분야 시가 총액 10대 기업에 속한다.

2016년에는 10대 시가총액 기업에 이름 조차 없던 기업이다. 2016년에는 체크포인트, 팔로알토네트웍스, 시만텍, 트랜드마이크로 등이 시가 총액 상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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