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실적] 인터넷 사업이 컴캐스트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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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 Han 2021.01.28 22:04 PDT
[4Q실적] 인터넷 사업이 컴캐스트 살렸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인터넷 이용 급증, 영화, TV부문은 침체

케이블TV 1위 사업자 컴캐스트(Comcast)가 케이블 인터넷 사업 호조로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 영화사업 부진의 그림자를 지웠다. 이 회사도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Peacock)'을 회사의 미래로 꼽았다.

컴캐스트는 28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2020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3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속 인터넷 사업(Xfinity) 호황으로 만들어 낸 실적이다. 컴캐스트의 순이익 상승은 인터넷 사업이 이끌었다. 컴캐스트는 4분기 53만8000명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전체 신규 가입자는 2020년말 기준 200만 명 수준이다.

반면, 매출은 2.4% 하락한 27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테마파크 부문과 영화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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