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금리 인상이 가져올 6가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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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a Moon 2021.08.14 04:54 PDT
중앙 금리 인상이 가져올 6가지 변화
중앙 금리가 인상되면 주식 시장에 변화가 온다 (출처 : Shutterstock)

미 주식시장 중장기적으로 회복 이상의 성장 예측
가치주 중요성 부각 디지털화 관련업 꾸준한 성장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를 인상하면 미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CIO(최고투자책임자)는 11일(현지 시각) 더밀크TV 라이브에 출연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예상되는 6가지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첫번째, 미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조정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회복 이상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앙 금리가 상승한다는 건 결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데이빗 리 CIO는 "주식 시장이 인플레이션 이상 보상하는 건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주식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상응하는 그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 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고 큰 실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투자하면 된다.

두번째, 가치주의 중요성 부각된다. 펀더멘탈이 약한 기술주는 가장 큰 조정을 받을 수 있다. 즉, 선택적으로 조정을 받을 것이다.

세번째, 미래 산업과 디지털화 관련업, 인프라쪽에 지속적 투자로 성장 기회가 올 전망이다.

인프라빌에서 보안 산업에 투자를 많이 할 거라고 정부에서 언급했다. 보안 산업은 앞으로 상당히 중요한 인프라가 된다.

최근에 기술주가 많이 성장을 하고 있는데, 디지털화 산업은 앞으로 꾸준히 더 성장 가능성이 있다. 이것이 인프라빌이 주는 큰 신호 중 하나다.

네번째, 전기차는 에코 시스템 구축되는 과정에 있으며 PG&E 등 파워공급 서비스업과 전기저장 서비스업의 제2 전성기 올 수 있다.

EV회사가 전기 저장을 해서 쓸 수 있는 공급업체가 될 수 있다. 예컨대, 테슬라에 전기를 공급하는 곳은 PG&E지만,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은 각 차량에 갖추게 된다.

이처럼 기술의 발달로 다소 과한 전기를 써도 이전처럼 정전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결국 파워 공급 업체와 EV 전기차의 리더인 테슬라가 큰 수익을 만들어 낼 것으로 예측된다.

다섯번째, 은행 실적 향상되고 고급 소비재 소비 증가 예상한다. 루이비똥(Louis Vuitton) 외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의 주식이 많이 올랐다.

여섯번째, 국채금리 상승은 경제 성장의 전조다. 델타 변이에 취약한 이머징 마켓 포트폴리오는 줄이고 미국 펀드에 더 투자해야한다. 미국 내 한국 기관 혹은 미국 기관에 투자를 하는 게 안전하고 현명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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