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선정, 2026년 사야 할 주식 10선: "테마가 아닌 가격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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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5.12.16 09:37 PDT
배런스 선정, 2026년 사야 할 주식 10선: "테마가 아닌 가격을 읽어라"
(출처 : 미드저니 / 크리스 정 )

배런스 2026년 투자전략: AI 붐 피로감 속 가치주 회귀 시그널
아마존을 비롯해 2026년 투자해야 할 배론스 탑10 기업
더밀크의 시각: 모멘텀에서 가치로, 자본의 재배치가 시작된다

월가의 저명한 투자 미디어 배런스가 2026년 주목해야 할 10개 종목을 제시했다. 배런스 탑픽은 시장을 압도하는 성과를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2025년 초 제시한 10개 종목은 평균 2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S&P500의 평균 15%를 13% 포인트 상회했다. 그 중 알리바바를 비롯해 알파벳, ASML, 씨티그룹, 우버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모더나가 30% 하락하며 유일한 실패 사례가 됐다.

이 성과는 AI 테마에 대한 정확한 포지셔닝과 저평가된 금융주 선별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하지만 2025년 하반기부터 시장 내부에서 균열이 포착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빅테크 중심의 모멘텀 투자가 한계에 직면했다는 사실이다. 2025년 아마존은 6% 상승에 그쳤고, 매그니피센트 7 중 일부는 시장 수익률에 미치지 못했다. AI 테마에 대한 과열된 기대가 실적 증명 단계로 넘어가면서, 자본은 이제 '검증된 수익성'과 '저평가된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시장은 이미 '테마'에서 '실적 증명'으로 기준을 바꾸기 시작했다.

배런스가 제시한 2026년의 가치는 '빅테크 피로감 속 가치주 회귀 시그널'이었다. 실제로 2026년 배런스 포트폴리오는 이러한 전환을 반영한다. 10개 종목 중 대부분이 2025년 시장 수익률을 밑돌았고, P/E는 6배(컴캐스트)에서 29배(아마존)까지 분포한다.

이것은 단순한 종목 리스트가 아니라, 자본 흐름의 방향 전환에 대한 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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