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 상장, NYSE 보다 나스닥행 ...배경은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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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1.12.06 15:26 PDT
올해 미 상장, NYSE 보다 나스닥행 ...배경은 ESG
6일(현지시각) 조나 페레티 버즈피드 창업자 겸 CEO가 나스닥 시장 상장 뒤 포즈를 취했다. (출처 : Gettyimages)

올해 나스닥 시장 IPO 규모 1910억달러... NYSE 1090억달러 넘어서
SPAC 상장 방식 나스닥 상장 63% 차지 ... 'ESG 브랜딩' 반영 분석도

올해 나스닥 시장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뛰어넘었다. 그 배경에는 올해 환경, 지속가능성, 거버넌스를 뜻하는 ESG 열풍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딜로직을 인용, 올해 지난 3일 현재 나스닥 IPO 규모는 191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NYSE의 1090달러를 뛰어넘은 것으로, 지난 3년간 나스닥으로의 IPO가 NYSE를 넘어섰다고 WSJ은 전했다.

올해 굵직한 기업들이 나스닥 시장에 상장해 주목을 받았다. 전기차 제조업체인 리비안이 137억달러에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 데이트 앱 범블, 그리고 도넛 체인 크리스피 크림도 나스닥을 통해 상장했다. 여기에 친환경 신발을 만드는 올버즈 역시 지난달 나스닥 시장을 통해 주식시장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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