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목적이 '증식' 뿐이면 이는 '암세포'를 키운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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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권 2022.10.24 05:33 PDT
자본의 목적이 '증식' 뿐이면 이는 '암세포'를 키운 것과 같다
(출처 : Gettyimages)

[2022아시아임팩트나이츠] 임팩트 투자 그리고 불교적 투자

2022년의 세계는 '혼돈' 그 자체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인상이 계속되자 주가가 폭락하고 각국 환율은 크게 오르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연임에 성공했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빈부 격차와 사회 양극화는 심해지는 등 근대 자본주의는 큰 위기에 빠져 있지만 어떻게 해쳐나가야할지에 대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수익 극대화가 목적인 자본주의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면 대안적 제도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나 홀로 성장보다 '상생'을 추구하는 동양 사상을 접목한다면 보다 인간적 제도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글로벌 임팩트 투자 전문 밴처캐피탈 D3쥬빌리파트너스(대표 이덕준)가 24일부터 3일간 제주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처에서 개최한 'D3-토닉(Toniic) 아시아 임팩트 나이트(2022 Asia Impact Nights)’에서 이 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토론이 개최됐다.

'임팩트 투자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제드 에머슨(Jed Emerson) 티드먼어드바이저 리더와 애니 챈(Annie Chen) RS그룹 아시아 회장 그리고 어니스트 응(Ernest Ng) 코셔스컨설팅그룹 대표가 기조연설 및 토론에서 대안적 투자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재무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동시에 추구하는 '혼합 가치(Blended Value)'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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