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브리핑] 애플추적🙅🏻‍♀️, 리프트, 코인펀드, 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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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라 2021.04.27 14:07 PDT
[테크 브리핑] 애플추적🙅🏻‍♀️, 리프트, 코인펀드, 로버
(출처 :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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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반려동물계 우버 '로버', 팬데믹 후 회복세

애플이 26일(현지 시각) 논란이 됐던 '앱 추적 투명성'을 강화한 iOS(스마트폰 운영체제) 14.5 업그레이드를 계획대로 실시했습니다. 이번 소프트웨어에는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 사용 가능한 페이스 아이디(안면 인식), 에어태그(위치 추적 소형 액세서리) 지원, 음성비서 시리(Siri) 내 여러 음성 지원, 다양한 피부톤의 커플 이모티콘 등이 포함됐습니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앱 추적 투명성 기능이었습니다. 앱이 사용자 데이터를 추적하려고 할 때 먼저 사용자 동의를 구하도록 요구하는 기능으로, iOS 기반 앱은 기기의 광고 식별자를 추적하거나 접근하려면 반드시 사용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앱 실행 시 팝업으로 자신의 활동을 추적할 수 있도록 "허용"(Allow)하거나 "추적하지 말 것을 요청"(Ask App not to Track)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았는데요, 페이스북처럼 공개적으로 이 정책에 대해 날을 세웠던 앱뿐 아니라 뉴스 서비스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나 간편송금 서비스인 벤모(Venmo), ESPN 등 별다른 관련이 없어 보이는 앱들도 일제히 팝업창을 띄우는 걸 보면서 그동안 사용자 정보가 이렇게나 많이 팔려 나갔구나 싶어 새삼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많은 기업들의 우려처럼 앱 추적을 하지 말아 달라는 버튼을 자연스럽게 눌렀습니다.

일각에서는 애플의 이러한 정책이 결과적으로 앱 개발자들의 수익을 최대 60%까지 앗아간다며 애플을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강화가 시대적 요구인 만큼 결국 이 생태계 안에서 적응하며 사용자들로 하여금 앱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게 만드는 사업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토콜은 "앞으로 앱 개발의 다음 단계는 가능한 오랫동안 사용자를 앱 안에 머물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며 "(페이스북이) 스포티파이를 자사 앱 내 추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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