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선정, 2024년 최고 기업 '탑3'.. 아마존, 알파벳 그리고

reporter-profile
크리스 정 2023.12.14 14:35 PDT
JP모건 선정, 2024년 최고 기업 '탑3'.. 아마존, 알파벳 그리고
(출처 : DALL E 3 / 크리스 정 )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12월 14일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메시지에 금리인하 기대 높아져
국채금리, 달러는 하락... 금과 비트코인은 급등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 등 유럽 주요은행 금리 정책 주목

📈 핵심이슈 및 자산시장동향

✔ 핵심이슈:

1. 미 연준 3번 연속 금리동결하며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논평을 통해 "현재 사이클의 최고 금리에 있거나 근처에 있다."고 평가. 미 연준 위원들은 내년 3번의 금리인하를 예고.

2. 연준의 긴축 종료 가능성과 견고한 성장, 디스인플레이션 추세 강화 전망에 '골디락스' 기대 강화. 국채금리와 달러는 약세 전환한 가운데 연착륙 가능성 확대. 유동성 완화 기대에 비트코인과 금 급등.

3. 연준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 등 유럽 주요 은행 금리 결정. 금리동결 가능성에 전반적으로 힘이 실리는 가운데 영란은행은 연준보다 더 매파적인 논평으로 파운드화 강세.

✔ 자산시장동향:

뉴욕증시는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메시지에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 (다우 +0.43%, S&P500 +0.26%, 나스닥 +0.19%, 러셀2000 +2.72%)

국채금리는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및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에 국채 매수세 강화되며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94%로 8월 이후 처음으로 4% 하락 돌파. 달러는 파운드화 강세와 연준의 도비쉬한 시그널에 하락.

국제유가는 연준의 긴축 완화 시그널과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오일 재고량에 힘입어 상승 전환. 크루드유는 배럴당 70달러로 1.99%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76달러로 2.22% 상승. 금은 연준의 메시지와 달러 약세로 2.3% 급등. 구리는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2.8% 급등.

그동안 주식시장이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너무 앞서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논쟁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통화정책에서 연준의 메시지는 그렇지 않다라는 것이다.
크레이그 얼램, 오안다 선임 시장 분석가

🔰 오늘의 특징주 및 포커스 기업

✔ 오늘의 특징주:

어도비(ADBE):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는 회사가 구독 모델에 대한 정부의 규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연간 및 분기별 수익도 전망보다 낮을 것으로 발표한 후 3.2% 하락.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XY): 에너지 기업 옥시덴탈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약 5억 8870만 달러 규모의 주식 1050만 주를 추가 인수했다고 공개된 후 2.2% 상승.

누코어(NUE): 세계적인 철강업체 누코어는 낮은 가격과 생산 감소로 인해 4분기 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후 2.4% 하락.

풋 락커(FL): 스포츠웨어 업체 풋 락커는 월가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강력한 분기 실적을 근거로 "가장 좋은 포지셔닝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

유나이티드 항공(UAL), 델타항공(DAL): 골드만삭스가 두 항공사를 새해 최고의 항공사 탑픽으로 선정한 후 각각 1% 이상 상승.

✔ 포커스 기업: JP모건 선정 2024년 '최고의 기업 Top 3'

미 연준의 정책전환이 확실시 되면서 2024년을 향해 낙관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미 최대 은행 JP모건은 "커버하는 기업들의 수익 성장이 다시 광범위하게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4년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기업 3개를 탑픽으로 선정했다.

JP모건은 이런 환경에서 최고의 대형주로 아마존(AMZN)을 추천했다. 덕 안모스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를 비롯해 소매 사업 전반에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마존이 물류 효율성과 광고의 개선으로 마진과 잉여 현금 흐름 창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AWS가 2023년 성장을 초과하며 생성AI 이니셔티브를 마련할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경제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광고 성장이 개선됨에 따라 검색 업계의 지배자 구글의 알파벳(GOOGL) 역시 탑픽으로 선정됐다.

JP모건은 알파벳이 다른 대형주와 비교해 주가 배수 17배 이하로 밸류에이션의 부담이 적다고 판단했다. 이 외에도 그는 알파벳이 최근 론칭한 제미나이가 생성AI 격차를 좁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마지막으로 올해 S&P500에 편입된 차량 공유 업체 우버(UBER)를 탑픽으로 선정했다. 안모스는 우버가 S&P500으로 진입하면서 '더 건강한' 투자자 그룹을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거시적인 역풍에도 모빌리티 및 배송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공급적 순풍이 성장과 수익성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지난 5월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I/O에서 순다르피차이 구글 CEO가 제미나이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출처 : 구글)

📊 매크로 및 주요 경제 데이터

신규 실업수당 청구: 전주 220K vs 예상 220K vs 실제 202K

11월 소매판매(MoM): 전월 -0.2% vs 예상 -0.1% vs 실제 0.3%

✔ 소매판매와 고용지표 모두 크게 개선...연착륙 시나리오 강화

연준의 경기 연착륙 전망이 강화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 하는 데이터가 발표됐다. 미 센서스국에 따르면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가 상승해 시장의 예상치였던 0.1% 감소치보다 더 견고한 회복세를 보였다.

11월 소비자물가 0.1%의 상승세와 비교해 더 강한 판매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미국의 소비 수요가 높은 물가에도 여전히 강력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휘발유를 제외한 매출은 0.6%가 증가해 전반적인 소비 수요가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총생산(GDP)을 계산하는 데 사용되는 음식 서비스와 자동차 딜러, 건축 자재와 주유소등을 제외한 소위 대조군 지표 역시 전월 대비 0.4%가 올라 예상보다 두 배가 올랐다. 알레스 펠레 미즈호 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데이터가 예상보다 강하다."며 부진했던 10월과 비교해 11월이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발표된 실업 수당청구 역시 20만 2천건으로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자 역사적 최저치에 가깝게 집계됐다. 미 노동부의 실업수당은 월가의 추정치였던 22만을 크게 하회했다는 점에서 고용시장이 상당히 견고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1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출처 : 블룸버그 )

Important Notice

(알림) 더밀크닷컴의 Investing 섹션의 모든 기사는 기사를 작성한 사람의 주관적 의견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해당 기사들은 오직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특정 주식을 판매하거나 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게재되지 않습니다. 더밀크닷컴의 기사는 연구 보고서가 아니며 투자 결정의 참고 자료일 뿐 투자 결정의 유일한 근거로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수반되며 금융 상품의 성과가 미래 결과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는 항상 금전적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투자자는 투자 전에 투자 목표와 위험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Disclaimer) Every articles in the Investing section of The Miilk reflects the opinions of only the authors who are associated persons of The Miilk inc. They are meant for informational purposes only, are not intended to serve as a recommendation to buy or sell any security. They are also not research reports and are not intended to serve as the basis for any investment decision. All investments involve risk and the past performance of a security or financial product does not guarantee future results or returns. There is always the potential of losing money when you invest in securities or other financial products. Investors should consider their investment objectives and risks carefully before investing.
The Miilk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