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달걀 동물성 단백질, 해조류로 대체한다 : 알가마
[스타트업 포커스]
차세대 대체식품 개발 미세조류 스타트업, 식량 공급 문제 및 농업으로 인한 오염 해결책 제시
해조류: 달걀, 유제품, 육류 등 동물성 단백질 대체하는 지속 가능한 대안이 될 것
태국의 식품 기업 '타이 유니온' 약 185억 원 투자, 해산물 대체품 개발
2023년 세계 인구는 80억 3000만 명으로 80억 명을 처음 돌파했다. 유엔경제사회국(UNDESA)에 따르면 2037년에는 9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00억명을 넘어서는 시점은 2055년으로 예상된다. 주요 선진국의 출산율은 낮아지는 추세지만 인도, 아프리카 등의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구 증가로 인해 식량 위기는 가속화되고 있다. 토지와 물 등 농업에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에 식량 증가에 대한 우려는 수년 동안 과학자들의 고민거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조류' 이용이 급부상하고 있다. 해조류는 비식용수를 사용, 경작지가 아닌 일반 땅에서도 자랄 수 있다는데 장점이 있다.
해조류는 폐수나 해수를 사용 재배하기 때문에 담수 자원의 필요성을 줄인다. 사막에서도 이산화탄소를 사용, 재배할 수 있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처럼 해조류의 이산화탄소 사용은 식품 부문에서 지속 가능성을 크게 높여주며, 재배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영양가가 매우 높은 식품을 수확할 수 있게 된다.
프랑스의 미세조류 스타트업 '알가마(Algama)'는 해조류로 차세대 대체식품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해조류는 뛰어난 단백질 함량 덕분에 세계 식량 공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있다.
알가마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식물성 제품을 탐구해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비전이 있다. 사람과 지구 모두에게 좋은 식품을 만들어 2050년까지 100억 명의 인구에 식량을 공급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