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미국주식 키워드는 단연코 연준(F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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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jin Yoon 2021.12.12 18:17 PDT
2022년 미국주식 키워드는 단연코 연준(FED)!
연준금리발표에 따른 주식시장 반응 (출처 : Gettyimages)

미국의 중앙은행이지만 세계 경제에 지대한 영향
연준의 통화정책을 통해 거시 금융경제 건전성 확인
연방기금금리의 역사적 추이를 통해 2022년 주식시장 예측 가능

연방준비제도(연준, Federal Reserve System)는 미국 각지에 위치한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s) 12개 지점을 통칭하여 부르는 미국의 중앙은행이다. 워싱턴 D. C.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Board of Governors)가 관리, 감독한다.

연준을 운영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연방준비은행 12개 지점을 감독하고 국가통화정책을 관리 및 전반적인 은행 제도를 감독, 규제한다.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이 인준하는 7명의 이사회 구성원의 임기는 14년이다. 긴 임기 덕분에 정부로부터 철저한 독립성을 보장받고 있다.

현재 중앙이사회의 의장은 제롬 파월이며 최근 바이든 정부는 제롬 파월의 유임을 결정했다. 의장은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금리결정 등 통화정책 권한은 철저하게 독립적으로 행사한다. 연준 의장은 세계 경제대통령으로 불리울 정도로 금융정책에 관해 전세계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연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미국 달러의 발행 즉 달러를 찍어내고 시장에 공급하는 역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이 대한민국 ‘원’ 화폐의 발행권을 가지고 필요에 따라 금융기관 등의 지급 요청에 의해 원화 화폐를 시중에 공급한다. 미국의 달러는 연준이 발행하고 시장에 공급한다. 이 외에 연준은 지급 준비율(금융기관의 예금총액에 대한 현금준비 비율) 변경, 주식 거래에 대한 신용 규제, 금리 규제, 연방 준비 은행의 재할인율을 결정한다. 미국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로 쓰이는 만큼, 이러한 결정은 미국 및 세계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인 다른 중앙은행과 다르게 연준은 정부조직이 아니다. 한국은행의 경우 대한민국 정부에서 설립한 특수법인이면서 총재를 정부가 임명하고 독립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달러 발행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국가 소유 은행이 아닌 민간은행인 것이 특징이다. JP모건 등 사립은행들이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으며 연방정부는 약간의 지분도 소유하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미국 정부는 민간 기업인 연방준비제도로부터 대가를 지불하고 달러를 빌려오는 식으로 화폐를 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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