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엔비디아, 5G... 소프트뱅크가 그리는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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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 박윤미 2020.10.27 05:03 PDT
틱톡, 엔비디아, 5G... 소프트뱅크가 그리는 미래는?
소프트뱅크 실리콘밸리 오피스 (출처 : 셔터스톡)

마르셀로 클라우르 소프트뱅크 COO WSJ 인터뷰
"팬데믹이 모든 것 바꿔… 원격근무 계속될 것"
"위워크 투자로 교훈... 5G 경쟁력, T모바일이 최고"

마르셀로 클라우르(Marcelo Claure) 소프트뱅크 그룹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 겸 소프트뱅크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팬데믹이 끝나도 원격근무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람들의 생활패턴과 근무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에 팬데믹 이후에도 온라인 비대면 근무와 대면 근무가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클라우르 CEO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이 진행한 테크 라이브(Tech Live) 행사에 출연, 펜데믹이 소프트뱅크의 해외 사업 전략과 투자 방향을 어떻게 바꿨는지에 관해 설명했다.

클라우르 CEO는 미국 4위 통신업체 스프린트 CEO 출신으로 2018년 5월부터 소프트뱅크 그룹 인터내셔널 CEO 겸 소프트뱅크 그룹 COO를 맡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공유오피스 업체 위워크(WeWork)의 회장(Executive Chairman)이기도 하다.

스프린트 최대주주(지분율 84%)였던 소프트뱅크는 올해 4월 미국 3위 통신업체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으로 한때 T모바일 2대 주주에 올라서기도 했다. 현재는 T모바일 보유 지분 중 3분의 2를 매각한 상태다.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이번 합병으로 1위 사업자 버라이즌, 2위 AT&T와 3강 체제를 구축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9월 비전펀드와 함께 보유하고 있던 반도체 업체 ARM을 엔비디아에 매각하고, 매각대금 일부를 엔비디아 주식(약 6.7~8.1% 확보)으로 취득하는 등 최근 다양한 전략 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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