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스포츠 카드를 주식처럼 거래 : 스타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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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2021.04.09 07:57 PDT
[유망주] 스포츠 카드를 주식처럼 거래 : 스타스톡
류현진 선수의 스타스톡 페이지 (출처 : 스타스톡)

스포츠 선수 트레이딩 카드에 투자
카드 소유자에게 경매-입찰 방식으로 카드 거래
주식처럼 가격 변화하고 수익 분석도 가능

예전에 문방구에 한 번이라도 가 봤던 사람이라면 트레이딩 카드(trading card: 캐릭터, 인물 등이 그려진 수집 카드)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포켓몬부터 유희왕, 스포츠선수 등 카드 팩을 사면 랜덤으로 카드를 얻을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친구와 교환하기도 한다. 원하는 카드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 대형 카드팩을 사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원하는 카드를 사기도 한다.

추억 놀이 같지만 트레이딩 카드는 미국에서 매니아 층과 큰 시장이 형성된 분야다. 미국에서 최근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는 투자상품으로 취급되고 있다. 한정판 카드는 거의 예술품 가격에 맞먹을 정도에 거래되기도 한다. 카드의 소유권이나 거래 시 문제로 인해 소송에 휘말리는 경우도 있다.

매니아들끼리 알음알음, 커뮤니티를 통해 이루어지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거래는 플랫폼 스타트업을 통해 점차 양지로 나오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스포츠 경기 관람이 제한되면서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거래 스타트업들도 함께 성장 중이다. 스포츠 카드를 비롯한 수집품 거래 플랫폼 톱스(Topps)는 2020년 1년 전에 비해 매출이 23% 증가, 5억 67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NFT 기술을 도입한 이 기업은 암호화폐 열풍을 맞아 급격히 성장, 스팩(SPAC, 기업상장목적회사)상장까지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거래 시장의 유망주가 또 하나 나왔다.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털 안드리센 호로위츠(Andreesen Horowitz, a16z)가 투자한 스타스톡(Starstock)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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