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광고·클라우드 쌍끌이... 알파벳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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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1.04.27 19:37 PDT
[해설] 광고·클라우드 쌍끌이... 알파벳 '최대 실적'
(출처 : shutterstock)

광고 매출 폭발 유튜브 ‘1등 공신’... 클라우드도 ‘양호’
'영업이익률 30%' 11%p 급증... 5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배경
클라우드 부문(GCP) 적자폭 감소 및 투자 확대 '긍정적'

구글 모회사 알파벳(티커: GOOGL)이 월가 추정치를 훌적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다. 분기 최대 규모 광고 매출에 클라우드(가상 서버 대여) 부문 순항까지 겹치며 역대 최대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

27일(현지 시각) 알파벳은 뉴욕 증시 장 마감 후 발표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6.29달러의 조정 EPS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 업체 레피니티브가 추정한 15.82달러보다 66% 높고, 작년 1분기(9.87달러)와 비교하면 166% 폭증했다. 분기 최대 기록이다.

매출 역시 553억1400만달러(약 61조5000억원)를 기록하며 월가 추정치(517억달러)를 웃돌았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난 수치다. 온라인 광고 매출이 급증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1분기 광고 매출은 446억8400만달러(약 49조7000억원)로 작년 1분기보다 3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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