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하락 추세에 환호...S&P500 2022년 1월 이후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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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3.12.12 14:24 PDT
물가 하락 추세에 환호...S&P500 2022년 1월 이후 최고가 경신
(출처 : DALL E 3 / 크리스 정 )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12월 12일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에 부합...물가 완화 추세 유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시작...금리동결 확정적
영국 임금상승률 2년 만에 급격한 둔화세

📈 핵심이슈 및 자산시장동향

✔ 핵심이슈:

1.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시장의 예상에 대체로 부합. 헤드라인 지표는 전월 대비 0.1%가 올라 전월의 0.0%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소폭 상승. 전년 동기 대비 지표는 3.1%로 하락 추세 유지. 근원 물가는 전년 대비 4.0%로 전월과 동일.

2.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월례회의 시작.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확신이 시장 전반에 깔려있는 가운데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

3. 영국 임금 상승률 2년 만에 가장 급격한 둔화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국채 매수세 강화되며 금리 하락. 영국 파운드화는 약세로 전환. 연준에 이어 14일(현지시각)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 스위스와 노르웨이도 통화정책 발표.

✔ 자산시장동향:

뉴욕증시는 전월 대비 소폭 올랐지만 시장의 예상에 대체로 부합한 소비자물가지수에 환호하며 거의 2년 만에 최고가 경신. (다우 +0.48%, S&P500 +0.46%, 나스닥 +0.70%)

국채금리는 영국의 고용 데이터에 약세를 보였으나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이후 반등. 10년물 국채금리는 4.21%로 약세 유지. 달러 역시 반등했으나 약세 유지하며 하락.

국제유가는 이란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후티 반군이 상업용 화학 유조선을 공격한 후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로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 크루드유는 배럴당 68달러로 3.8%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74달러로 0.4% 하락. 금은 달러 강세에 하방 압력 강화.

최근 랠리는 골디락스 유형의 시나리오가 우리 앞에 있다는 희망에 기반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 둔화에도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란 희망과 연준의 상당한 수준의 금리인하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런 시장의 기대는 과도하게 반영되어 있다.
사미르 사마나,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 수석 글로벌 시장전략가

🔰 오늘의 특징주 및 포커스 기업

알파벳 (GOOGL): 구글은 비디오 게임 제작사 에픽게임즈가 제기한 앱스토어의 시장 지배력에 대한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하며 개장 전 1% 가까이 하락.

Hasbro (HAS): 장난감 회사 하스브로는 연말 쇼핑 기간에 판매 부진에 직면하며 인력의 거의 20 %를 감축 할 것이라 발표. 개장 전 주가는 5% 가까이 하락.

오라클 (ORCL):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대기업 오라클은 월가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분기 매출을 발표하며 개장 전 거래에서 거의 10% 하락.

아스트라제네카 (AZN): 영국의 거대 제약 회사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에 본사를 둔 아이코사백스(ICVX)를 최대 11 억 달러에 인수하며 백신 및 면역 요법을위한 후기 단계의 파이프 라인을 확장.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 상장 주가는 개장 전 1.6% 상승. 아이코사백스(ICVX) 주가는 46% 급등.

HP (HPQ):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컴퓨터 및 프린터 제조업체에 대한 지분을 삭감했음을 발표하며 주가는 혼조세.

📊 매크로 및 주요 경제 데이터

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YoY): 전월 4.0% vs 예상 4.0% vs 실제 4.0%

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MoM): 전월 0.2% vs 예상 0.3% vs 실제 0.3%

11월 소비자물가지수(MoM): 전월 0.0% vs 예상 0.0% vs 실제 0.1%

11월 소비자물가지수(YoY): 전월 3.2% vs 예상 3.1% vs 실제 3.1%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계속되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가 더 확고해졌다.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로 10월의 3.2%로 다시 하락 추세를 되찾았다.

고착화 우려를 보였던 근원 물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로 전월과 비교해 동일하게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사라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지만 전월 대비 데이터는 소폭 상승해 시장의 기대와는 엇갈렸다.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1%가 증가해 10월보다 소폭 올랐고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 역시 0.3%가 올라 상승세를 기록했다.

물가 하락 추세를 이끈것은 역시 에너지였다. 휘발유 가격이 6% 하락하고 연료유가 2.7% 하락하면서 에너지 가격이 전반적으로 전월 대비 2.3%가 감소하며 인플레 완화에 일조했다. 반면 식품 가격은 해외 수입품의 가격이 0.4% 증가하면서 0.2%가 올라 연간 기준 2.9%가 상승했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거주 비용은 전월 대비 0.4%, 연간 기준 6.5%가 올랐다. 거주 비용의 상승세가 인플레이션을 주도했으나 이 역시 연간 기준으로 2023년 초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기록중으로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이번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으나 월간 기준 인플레이션의 상승으로 기대에 약간 못 미쳤다는 평이다. 다만 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에는 부합해 3번 연속 금리인상 동결은 확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추이(헤드라인 vs 근원물가) (출처 :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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