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먹는 비단'으로 식품 생명연장의 꿈 : 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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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선 2021.04.27 01:41 PDT
[유망주] '먹는 비단'으로 식품 생명연장의 꿈 : 모리
(출처 : mori)

어그펀더 혁신상(AgFunder Innovation Award) 수상한
실크 단백질 보호막으로 식품 신선도 장기 유지

환경 문제에 대한 답은 자연이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식품 기술 회사인 모리(Mori)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자연에서 찾았다.

모리는 미 매사추세츠주 터프츠 대학(Tufts University)의 피오렌조 오메네토(Fiorenzo Omenetto) 교수의 실크 랩에서 파생된 스타트업이다. MIT 교수 베네데토 마렐리(Benedetto Marelli)와 공동 발명됐다. 발명 과정은 이렇다. 마렐리 교수가 터프츠 대학의 '실험실 요리 경연 대회'가 있었는데 딸기에 비단(실크)을 입혀봤는데 며칠이 지난 후, 코팅 되지 않은 딸기는 상했지만, 실크 코팅된 딸기는 여전히 싱싱한 것을 확인하게 됐다. 이처럼 식용 단백질 보호막을 각종 식재료에 씌워서 음식물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키고 결과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모리의 미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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