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더 오를 수 있을까?...골드만, "AI 칩의 업계 표준될 것"

reporter-profile
크리스 정 2024.05.10 13:05 PDT
엔비디아 주가 더 오를 수 있을까?...골드만, "AI 칩의 업계 표준될 것"
(출처 : DALL E / 크리스 정 )

[투자노트 라이브] 2024년 5월 10일
마켓랩: 미 소비심리, 단기 인플레 기대 급등에 급격히 악화
애플, AI 기반의 새로운 슈퍼사이클 온다...6월을 기다려라
골드만삭스, "엔비디아, 단기간 AI 칩의 업계 표준될 것. 주가 더 오른다"

📈 오늘의 마켓 브리핑(10일 마감시황)

핵심이슈: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 바이든 행정부, 대중국 전기차 및 관련 제품 관세

주요지수: 다우 +0.32% / S&P500 +0.16% / 나스닥 -0.03%

섹터 퍼포먼스: 11개 섹터 중 7개 상승 마감. 필수소비재가 상승 주도하며 0.57% 상승. 에너지는 부진하며 0.55% 하락.

국채금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500%로 상승.

통화: 미 달러화는 105.30달러로 0.10% 상승.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6만 819달러로 3.61% 하락. 이더리움은 2906달러로 4.32% 하락.

원자재: 크루드유는 배럴당 78.39달러로 1.11% 하락. 금은 온스당 2370달러로 1.29% 상승.

🔑 ITK 오늘의 한마디: 물가 고착화 우려 커지며 소비 심리 급격히 악화. 이는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가능성을 시사. 성장과 물가..연준의 셈이 복잡해질 듯.

이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사람들은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 생각하며 경제가 악화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이는 주식과 채권에 모두 타격을 줄 수 있다.
브라이언 닉, 매크로 리서치 수석연구원
S&P500의 40 거래일 사이클 (출처 : 트위터캡쳐 )

📈 마켓랩: 미 소비심리, 단기 인플레 기대 급등에 급격히 악화

뉴욕증시는 금요일(10일, 현지시각) 엇갈린 경제 데이터와 연준의 완고한 고금리 장기화 기조를 반영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미시건대가 발표한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높은 3.5%로 집계되며 물가가 고착화될 것이란 우려는 더 커졌다.

반면 미 경제의 중요한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의 77.2에서 예상치였던 76.0을 크게 하회한 67.4로 집계, 소비자들이 고물가 고금리에 점점 지쳐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무너지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 역시 떨어졌다.

소비 지출의 둔화 가능성에도 연준의 기조는 여전히 완고했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의 2% 목표를 위해 정책 입안자들이 "신중하고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고 로리 로건 달라스 연은 총재 역시 금리인하를 생각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 말했다.

여러가지 문제에도 미국 증시의 탄력성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이다. 다우지수는 지난 12월 이후 최장 기간인 7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S&P500은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인 5200 레벨을 상향 돌파했다. 크리스 히지, 뱅크오브아메리카 프라이빗 뱅크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이 장기 강세장의 초기 단계인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현재 시장 상황은 그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에 새로운 중국 관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중국의 전기차(EV)를 비롯해 배터리와 태양전지 등 특정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기존 관세의 대부분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출처 : 인베스팅닷컴 )

애플, AI 기반의 새로운 슈퍼사이클 온다...6월을 기다려라

애플(AAPL)이 새로운 아이패드를 공개하면서 2024 신제품 라인업의 포문을 열었다. 애플은 AI 구동에 특화된 고성능 차세대 반도체칩 'M4'를 탑재한 신제품 아이패드 프로를 발표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크게 인상적이지 않다는 반응이다. 지난 6분기 동안 5분기의 매출 감소세를 뒤엎을 카드로는 부족하다는 평이다. 실제 아이패드는 애플의 전체 매출에서 6% 수준으로 핵심이 아니다.

하지만 월가의 애플에 대한 믿음은 굳건하다. 애플이 'AI 파티'에 늦었지만 뒤쳐지지는 않을 것이란 믿음이다. 특히 22억 개 이상의 활성기기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애플이 확실한 AI 전략을 제시할 경우 그 파급력은 파괴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월가의 시선은 이제 애플의 6월 WWDC에 쏠려있다.

모건스탠리 '비중확대' 의견 재확인: "10-Q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월 분기의 서비스 성장은 마진이 높은 광고와 앱스토어 및 아이클라우드(iCloud)가 주도했다. 이는 기록적인 서비스 총 마진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이 분명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매수' 의견 유지: "우린 생성AI 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아이폰이 2025 회계연도에 강력한 업그레이드 주기를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앱스토어의 강세를 보여주는 데이터에 따라 서비스 매출의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

웨드부시 '시장수익상회' 의견 유지: 우린 다음 달 WWDC(세계 개발자 회의)를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패드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슈퍼사이클을 시작하는 AI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믿고있다. 애플의 광대한 활성 기기 설치 기반과 AI와의 결합을 보여줄 라인업에 이어 아이폰 16이 출시될 것.

(출처 : Shutterstock)

골드만삭스, "엔비디아, 단기간 AI 칩의 업계 표준될 것. 주가 더 오른다"

엔비디아(NVDA)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약해지는 것일까? 반도체 산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는 것일까? AI 붐의 최대 수혜주로 인식되는 엔비디아가 일주일 내내 보합세를 보이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시장은 이에 AMD와 암홀딩스 등의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제시한 부진한 전망을 꼽는다. 주요 기업들이 예상보다 부진한 전망을 제시하며 AI 열풍이 식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AMD와 인텔 등의 경쟁사들이 속속 AI에 특화된 칩을 내놓으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도 한 요인이다.

실제 엔비디아의 주가는 3월의 고점을 넘지 못하며 2개월 내내 부진한 모습이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향후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은 엔비디아가 사실상 업계 표준으로 남을 것이란 주장이다.

멜리우스 '매수' 의견 유지: (AI 레이스에서) 승자는 엔비디아(NVDA)와 브로드컴(AVGO)이 확실하다. AMD(AMD)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와 같은 기업들이 인공지능에 필요한 워크로드를 주문, 대규모 클라우드의 자본지출(Capex) 증가에 수혜를 받을 것.

골드만삭스 '매수' 의견 재확인, 목표가 10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AI 서버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공급 역시 개선되고 있는 업계 데이터 포인트를 반영하기 위해 2025~2027년 연간 매출 추정치를 평균 8% 상향 조정했다. 데이터 센터 부문의 성장이 더 가속화될 것.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매수' 의견 재확인: 인공지능 PC 채택이 가속화되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해 INTC, AMD, ARM이 수혜를 받을 것이다. 또한 AI를 지원하는 마이크론(MU)과 같은 메모리 공급업체 역시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AU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위치에 있다."

엔비디아 최초의 데이터센터용 CPU '그레이스' (출처 : 엔비디아)

Important Notice

(알림) 더밀크닷컴의 Investing 섹션의 모든 기사는 기사를 작성한 사람의 주관적 의견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해당 기사들은 오직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특정 주식을 판매하거나 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게재되지 않습니다. 더밀크닷컴의 기사는 연구 보고서가 아니며 투자 결정의 참고 자료일 뿐 투자 결정의 유일한 근거로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수반되며 금융 상품의 성과가 미래 결과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는 항상 금전적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투자자는 투자 전에 투자 목표와 위험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Disclaimer) Every articles in the Investing section of The Miilk reflects the opinions of only the authors who are associated persons of The Miilk inc. They are meant for informational purposes only, are not intended to serve as a recommendation to buy or sell any security. They are also not research reports and are not intended to serve as the basis for any investment decision. All investments involve risk and the past performance of a security or financial product does not guarantee future results or returns. There is always the potential of losing money when you invest in securities or other financial products. Investors should consider their investment objectives and risks carefully before investing.
The Miilk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