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완치의 꿈을 향해: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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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2022.08.15 00:40 PDT
암 완치의 꿈을 향해: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
(출처 : Gettyimages)

스탠포드 게놈 연구소 리더들이 모여 설립
항원 발현을 바탕으로 하는 암세포 분별 데이터 개발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

'암(Cancer)'은 영원히 인류가 풀지 못할 숙제일까? 인류는 그동안 많은 질병을 겪었다. 페스트처럼 처음에는 심각한 질병이었지만 극복한 사례도 있다. 하지만 암은 여전히 큰 숙제로 남아있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기도 하다. 미국에서만 한 해 60만 명이 암으로 사망한다(2021년 기준).

이런 암을 치료하기 위한 시도는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최근엔 지난 2021년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Cartography Biosciences)'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인체 내 암 지도를 그리고 정확한 면역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상 세포와 암 세포에 있는 방대한 항원 데이터가 핵심 자산이다.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면역학에 컴퓨터 기술을 접목, 암 세포와 건강한 정상 세포를 구별한 뒤 암세포만 선별적으로 공격한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을 최소화해 안전한 치료를 제공한다.

케빈 파커와 2명의 동료가 기존 항암 치료제 개발사들이 항원 타겟을 바탕으로 약물 후보대상을 연구하는 반면 새로운 항원을 찾는 노력은 부족하다고 보고 2021년 창업했다. 더 많은 항원 자료를 축적하면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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