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의 미래...'개방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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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2021.02.02 01:07 PDT
메타버스의 미래...'개방이 답이다'
대표적인 메타버스인 포트나이트 (출처 : shutterstock )

포트나이트 성공 시킨 에픽게임스 팀 스위니 CEO
폐쇄형 아닌 개방과 크로스 플랫폼으로 만들어야

요즘 가장 핫 한 메타버스 중 하나인 ‘포트나이트’를 만든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CEO는 '개방된 메타버스 세계로 이동'을 강조한다.

포트나이트는 3억5000만명이 이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에픽게임즈는 모든 개발자의 앱스토어 수수료 30%를 없애고 게임 플랫폼을 개방하기 위해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시작했다.

스위니 CEO는 최근 열린 게임비트 '메타버스 속으로' 컨퍼런스에서 “메타버스는 어떤 한 회사가 관리하면 안된다. 모든 사람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개발자와 주요 개발사가 모두 동등하게 참여해야 한다. 이런 기본 원칙이 지켜져야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픽게임즈가 2017년 포트나이트를 내놨을때 서로 다른 콘솔 플랫폼에서 접속할 수 없었다. 스위니 CEO는 오랜 대화를 통해 모든 콘솔에서 포트나이트 고객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게 개방했다. 소니(플레이스테이션)와 마이크로소프트(엑스박스)에서 포트나이트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더 많은 콘솔게임기가 팔렸다.

그는 “모든 사람이 더 많이 활동하도록 개방하는 것은 폐쇄된 플랫폼보다 더 큰 이득을 준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10년전 그랬던 것처럼 폐쇄하는 것보다 개방하는게 더 낳은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을 ‘멧칼프(Metcalfe) 법칙'으로 설명했다. 밥 멧칼프는 현대 네트워킹 발명가다. 네트워크 가치와 효과가 사용자 수에 따라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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