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대응 플레이북...다시 이머징 마켓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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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2.01 08:28 PDT
금리인상 대응 플레이북...다시 이머징 마켓은 어떨까?
이머징마켓 (출처 : Shutterstock)

연준의 공격적인 정책 정상화에 미 증시는 한달만에 조정장 진입
미국과 비교해 빠른 정책 스탠스를 지닌 이머징은 아웃퍼폼
연준의 폭격을 피하는 월가의 선택은 이머징

연준의 통화정책이 지난 10년간 보지 못한 공격적인 전환을 시사하면서 월가 역시 대책 마련에 시급한 모습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연준의 5회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불과 한달 전 4회 인상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채권시장 역시 올해 5회 이상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98% 이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공격적 긴축 기조가 나타난 12월 의사록 공개이후 1월 한달간 S&P500은 고점에서 11%에 달하는 하락세를 보였다. 밸류에이션의 부담이 있는 나스닥은 고점에서 17%가 넘게 하락하며 가히 연준의 정책 전환으로 인한 테이퍼 텐트럼이라 할 만한 수준의 조정을 보였다.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피델리티의 주리엔 티머 글로벌 매크로 총괄이사는 "연준의 정책 정상화에 이머징이 피난처가 될 수 있을것이라다" 고 기대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머징마켓은 2021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국은 다시 부양책을 실시하고 있고 미국과 이머징 기업들의 어닝갭은 좁혀지고 있다."면서 중국의 경제가 회복하는 근거로 바닥에서 회복하는 신용자극지수를 꼽았다.

또 미국 기업들의 어닝 성장률이 정점을 찍고 둔화하고 있는 반면 이머징 국가들의 어닝 성장률은 안정을 찾으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봤다.

실제로 중국을 제외한 이머징 국가 지수는 1월중 사상최고가를 경신했고 중국이 포함된 이머징 지수 역시 미국의 S&P500에 비교해 월등한 퍼포먼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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