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코노미 지속된다... 화이자 경구 치료제/ 고래가 지배하는 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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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1.12.22 11:35 PDT
코로나 이코노미 지속된다... 화이자 경구 치료제/ 고래가 지배하는 BTC
(출처 : sutterstock)

[테크브리핑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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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빅테크 기업들이 코로나 관련 정책을 되돌리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부터 미국 내 아마존 창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재개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 11월부터 창고 직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을 시행해왔는데요. 지난해부터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지침을 반복해서 변경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오미크론 확산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데요. 매텔(Mattel)의 경우 1월 중 오피스 복귀 일정을 1분기 말로 연기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또 생명공학 회사인 호라이즌 테라퓨틱스의 경우 18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빠르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한 달만에 대부분의 주로 확산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내 확진자는 21일 현재 17만 명으로 늘었는데요. 이 때문에 부스터 샷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WSJ은 많은 미국인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새 백신보다 기존 백신의 부스터 샷을 맞는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는데요. 이날 또다른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소식인데요. WSJ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이날 화이자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 종식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해봅니다.

👉바이든 정부, 무료 테스트 지원 ... 수혜 기업은?

빅테크 기업들은 내년 1월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박람회 CES2022 오프라인 참가를 온라인 참가로 전환하고 있는데요. 이번 박람회에는 2200여개 기업이 참가를 신청했습니다. CES 측은 헬스 프로토콜을 강화하면서 지난해와 달리 온라인과 오프라인 박람회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진행을 강행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로 메타, 핀터레스트, 트위터, 아마존, T모바일 등의 기업들은 온라인 참가로만 전환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보다 3배나 많은 미국인들이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여행을 떠날 것으로 추산했는데요. 변이가 연휴 시즌 중 더욱 확산할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에 무료 코로나 테스트 보급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집에서 검사가 가능한 5억개의 진단 테스트기를 뿌리겠다는 겁니다. 미국인 1명당 2개에 달하는 숫자 입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온라인에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테스트 기기를 제공하는 애보트(Abbott)와 쿼스트 다이그노스틱(Quest Diagnostic) 등 진단 기기를 만드는 회사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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