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LG 한화, 태양광 사업위해 조지아주로 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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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1.08.24 14:48 PDT
韓 LG 한화, 태양광 사업위해 조지아주로 가는 이유는?
태양광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출처 : Shutterstock)

조지아주 태양광 산업 급성장 ... 전국 9위 규모
페북, 태양열 에너지 사용 데이터센터 3곳 구축
사용 의무 없어도, 설치비 43% 내리자 수요 늘어

미국 조지아주의 태양광 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철저하게 ‘수요와 공급’ 의 원리가 작용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와 미 의회 차원의 정책 지원은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태양광에너지산업협회(SEIA)의 자료를 인용, “10년 전 태양광 발전 사업이 전무했던 조지아주가 규모 면에서 전국 9위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급성장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30년간 미국의 태양광 사업은 정부 주도로 이뤄졌다. 캘리포니아주와 아이오와, 콜로라도, 뉴욕 등은 정부 차원에서 일정 수준의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법제화했다. 그러나 조지아는 이런 규정이 별도로 없다. WSJ는 “특별한 (태양열 사용) 의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쨌든 조지아의 태양광 산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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