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시걸 "증시 바닥 지났다. 금리 인상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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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8.17 09:52 PDT
제러미 시걸 "증시 바닥 지났다. 금리 인상없으면.."
공화당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했던 리즈 체니(Liz Cheney) 하원의원이 16일(현지시간) 치러진 자신의 지역구인 와이오밍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 선출 경선에서 패했다. 사진은 체니 의원이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 장면. 리즈 체니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하는 변호사 해리엣 헤이그먼(Harriet Hageman)후보에게 패했다. 이로써 부친인 딕 체니 전 부통령에 이어 40여 년을 이어온 와이오밍주 체니 가문의 시대가 일단 막을 내리게 됐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 반 트럼프’ 대결이 된 선거여서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리즈 체니 의원은 이번 선거에는 패했지만 정치적으로는 부활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리즈 체니 의원은 오는 2024년 대선에 출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저격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며 그의 표를 갉아먹는, 일종의 ‘가미카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체니 의원은 “16일 경선 결과와 상관없이 17일부터 다시 일어나 트럼프가 다시는 오벌 오피스(대통령 집무실) 근처에 오지 못하도록 열심히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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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17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공개된 7월 통화정책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과도한 긴축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경고한 후 하락 마감했다. (다우 -0.50%, 나스닥 -1.25%, S&P500 -0.72%, 러셀2000 -1.64%)

많은 위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거시 경제 환경속에서 상대적으로 오랜 영향력을 지니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필요 이상으로 긴축으로 향할 위험도 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결국 긴축기조가 강화될수록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면서 어느 시점에서는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 의견을 나눈것으로 관측됐다.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경기침체를 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과도할 위험도 있음을 인정하면서 시장은 매도세로 전환했다. 연준의 정책금리에 가장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가 의사록 발표 이후 급등했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연준의 정책 스탠스가 경기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전반에 확대되면서 금리의 상승과 함께 나스닥이 하락을 주도했다.

한편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7월이 소매판매는 자동차 구매와 휘발유 가격의 하락으로 정체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높은 0.7%의 증가세로 높은 물가에도 소비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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