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현금 없는 사회 진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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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2020.10.07 06:51 PDT
코로나19가 현금 없는 사회 진입 가속화
현금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디지털 결제가 확산되고 있다. (출처 : Shutterstock)

현금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 우려..터치리스 결제로
알리페이, 위챗페이 뒤를 이을 수단은?

코로나19가 현금 없는 사회로 진입에 가속도를 붙인다. 현금을 통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등이 이야기되며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디지털 결제가 늘어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현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WHO는 현금이 바이러스를 퍼트린다고 명시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비접촉 지불이 전염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동전과 지폐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현금을 다룬 후에 손을 씻고 얼굴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전이나 지폐가 깨끗하지 않다는 것은 오래된 사회 통념이다. 불특정 다수의 손을 거쳐 유통되는 탓이다.

유럽 질병 예방 및 통제센터(ECDC)는 “지폐와 동전의 재료 특성과 환경에 따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생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물론 동전과 지폐가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과학적인 연구는 없다.

미국은 물론 유럽 국가는 셧다운 상황을 풀고 일상 생활로 돌아가는 상황에 비접촉 지불을 권고한다. 사람 간 상호 작용을 최소화해 위험을 줄이는 목적이다.

세계 각국에서 현금 대신 디지털 결제를 통해 비대면 거래를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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