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나만을 위한 3D 프린트 비타민 : 너리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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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선 2021.05.11 09:23 PDT
[유망주] 나만을 위한 3D 프린트 비타민 : 너리시드
(출처 : nourished)

영양제 개인 맞춤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영국 스타트업 너리시드(Nourished)는 각 개인의 요구 사항에 맞게 제조된 '적층' 복합 비타민을 생산한다. 너리시드 제품은 개인 맞춤형이지만 치료제는 아니다. 병에 걸리기 전 소비자의 건강을 향상하는 것이 목표다.

너리시드의 창업자이자 CEO 멜리사 스노버(Melissa Snover)는 "영양제 부문에서 우리의 목표는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모든 사람들에게 개인별 맞춤화된 건강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회사의 미션을 설명했다.

스노버는 2016년 처음 ‘매직 캔디 팩토리(Magic Candy Factory)’를 출시했다. 그녀는 이를 실제 소비자들이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푸드 3D 프린터’라고 설명한 바 있다. 실제 매직 캔디 팩토리의 ‘젤리형 3D 프린팅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3D 프린팅의 진정한 가치를 활용하고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틈새시장을 찾던 스노버는 영양소, 비타민, 미네랄 및 슈퍼푸드 같은 예방 건강, 치료 건강 분야에서 그 가능성을 찾았다.

3D 프린터로 제작한 보조식품에 대한 생각은 스노버 자신의 비타민 루틴에 착안했다. 일 년에 대략 200일을 여행하고 하룻밤에 4, 5시간만 자는 라이프스타일을 지탱하기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소만 취할 수 있길 원했던 것.

너리시드 팀은 약사, 간호사, 의사, 제약 회사를 포함한 약 1만 명의 환자 치료사들을 대상으로 3D 프린팅 식품이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방법을 조사했고, 7개 층을 가진 젤리형 비타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너리시드는 현재 구매자들의 리뷰를 기반으로 했을 때, 영국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비타민으로 인정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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