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둔화 조짐에 중앙은행, 정책 완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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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07.12 05:19 PDT
성장둔화 조짐에 중앙은행, 정책 완화 신호
(출처 : 크리스정, 그래픽/ 김현지)

[투자노트0712]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성장둔화 우려로 중앙은행 정책 완화 시그널
버진 갤럭틱, 리차드 브랜슨 회장이 직접 참여한 우주여행 시험비행 성공
G20 재무장관 회의서 글로벌 최소 법인세 합의

지난 금요일(9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에도 불구,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가 연준의 긴축을 늦출 수 있다는 기대로 작용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등은 이번주부터 예정된 2분기 수익시즌에 대한 기대가 있는 파이낸셜과 목요일(8일, 현지시각) 크게 하락했던 경기 재개와 관련된 기업들이 이끌었다.

한편 주말동안 버진 갤럭틱(SPCE, Virgin Galactic)의 리차드 브랜슨 회장은 민간 우주여행의 시대를 여는 시험비행에 성공, 개장 전 주가가 9% 가량 급등했다.

이번 주 증시는 2분기 실적을 보고하는 기업들인 JP모건(JPM, JP Morgan Chase), 골드만삭스(GS, Goldman Sachs), 뱅크오브아메리카(BAC, Bank of America)등의 은행주들을 비롯해 델타항공(DAL, Delta Airlines)등의 경기민감주등이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TSMC(TSM, Taiwan Semiconductor Mfg)등 반도체와 유나이티드 헬스그룹(UNH, UnitedHealth Group), 알코아(AA, Alcoa)도 시장의 주목을 받는 기업중 하나이다.

시장조사업체인 레피니티브(Refinitv)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 2009년 4분기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금요일 반등세를 보였던 장기 미국채 금리는 화요일(13일, 현지시각)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앞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옅은 기대를 반영하며 다시 하락했다.

오늘 증시는 주목할만한 경기지표는 없는 가운데 뉴욕 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가 발언할 예정이며 미 재무부는 10년만기와 3년만기 국채 경매에 돌입, 수요를 확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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