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퍼스트] NYT는 왜 CNN과 ‘머독 다큐’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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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 Han 2021.03.09 23:01 PDT
[스토리퍼스트] NYT는 왜 CNN과 ‘머독 다큐’ 만드나?
(출처 : shutterstock)

지난 2019년 보도한 뉴욕타임스 매거진의 ‘플래닛 폭스’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성장 과정과 가족 이야기를 다룬 작품
CNN과 NYT는 손잡고 머독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제작
신문사와 방송사 새로운 협업 모델 탄생

‘미디어 황제’의 대명사. ‘폭스 제국’을 만든 루퍼트 머독의 다큐멘터리가 나온다. 폭스 그룹에서 만드는 ‘용비어천가’가 아니다. 뉴욕타임스가 CNN과 공동 제작하는 ‘제대로 된’ 다큐멘터리다. 신문사로 시작한 뉴욕타임스와 방송사 CNN이 선거나 탐사 보도가 아닌 ‘영상’으로 협업한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블룸버그는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매거진에서 머독의 미디어 제국을 취재한 조너선 말러(Jonathan Mahler)와 짐 루텐버그(Jim Rutenberg) 기자가 CNN와 함께 이르면 오는 2022년 공개 목표로 ‘머독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다큐멘터리의 뼈대가 된 뉴욕매거진 기사 ‘플래닛 폭스(Planet Fox)’는 지난해 경제 산업 분야의 뛰어난 기자에게 수여하는 제럴드 롭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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