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리 기포드가 꼽은 '넥스트 테슬라'가 될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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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선 2021.06.27 13:37 PDT
베일리 기포드가 꼽은 '넥스트 테슬라'가 될 주식
베일리 기포드의 투자 메니저 피터 싱글허스트 (출처 : https://actually.bailliegifford.com/)

100년 역사 베일리 기포드의 투자철학 및 투자 주식들

진정한 투자자는 분기 실적이 아닌 다음 10년을 생각한다. 투자할 때 고려할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많은 투자자들은 투자 시 ‘경제적 변수’를 예측하는데 집중한다. 이런 변수는 예측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본질적으로 예측하기 매우 어렵다. 그래서 예측 가능한 동향과 기회에 초점을 맞추어 투자 전략을 세우는 기업이 있다. 바로 영국의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다.

베일리 기포드는 110년 넘게 뛰어난 투자 히스토리를 쌓아온 자산관리 회사다. 이들은 거시경제 변수와 단기 시장 변동에 상관없이 성장잠재력이 있는 상장/비상장 기업들에 투자한다. 정확한 예측이 거의 불가능한 ‘경제 신호’에만 의존하기 보다 통신, 컴퓨터, 기계 학습, 에너지 생성 및 스토리지, 유전자 배열, 합성 생물학 등 예측 가능한 과학적 트렌드를 주시한다.

이들의 투자 기준은 틀리지 않았다. 지난 10년 동안 신탁 실적을 살펴보면 베일리 기포드는 영국에서 약 4000개의 펀드를 운영, 일관되게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 장기적인 기회를 가진 흥미로운 회사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식 평균 보유 기간은 5년에서 10년이다.

최근 배런스는 100주년 기념 토론회에 참석한 미국 주식 및 장기 글로벌 성장 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톰 슬레이터(Tom Slater)와의 인터뷰를 정리했다. 베일리 기포드는 테슬라 주가가 7달러 이던 지난 2013년 투자를 시작, 주요 주주에 까지 올라 유명해졌는데 최근 테슬라 주식을 대거 팔았다. 아마존도 정리하기 시작했다. 대신 모더나 등에 베팅을 시작했다. 더밀크에서는 인터뷰를 바탕으로 베일리 기포트의 투자 전략과 차세대 투자 기업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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