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어닝 서프라이즈 / OPEC+ 회의 / 선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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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2.02 04:33 PDT
알파벳 어닝 서프라이즈 / OPEC+ 회의 / 선런
(출처 : Shutterstock)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전망의 10%가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OPEC+ 회의 예정인 가운데 시장은 2월에도 40만 배럴 증산 유지에 베팅
경기 둔화 우려 커지는 가운데 풋옵션으로 갈아타는 개인 투자자들

전일(1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연준 임원들의 완화적인 발언과 기대를 뛰어넘는 기업들의 실적에 힘입어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 +0.78%, 나스닥 +0.75%, S&P500 +0.69% , 러셀2000 +1.10%)

연준의 매파적인 정책 정상화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지만 연준 임원들의 발언이 시장의 공포를 누그러뜨리는 모습이다. 전일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한번에 50bp(0.5%P) 이상의 금리인상에 부정적인 견해를 시사하며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기업들의 실적 역시 투자심리 회복에 일조했다. 구경제의 대표주자로 인식되는 에너지의 엑손모빌(XOM)은 놀라운 현금 창출능력으로 팬데믹 기간 쌓인 대부분의 부채를 해결하며 100억달러 수준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빅테크의 실적도 견고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GOOGL)은 전분기 대비 순익이 무려 30%가 넘게 증가하며 전망치의 10%가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또한 20대 1의 주식분할을 예고하며 미국의 30대 블루칩 기업으로 인식되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에도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월가는 구경제와 신경제를 대표하는 두 거인의 놀라운 실적에 환호하면서도 여전히 연준의 통화정책에는 경계하는 모습이다. SYZ 프라이빗 뱅킹의 투자 책임자인 룩 필립은 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장의 초점은 분명히 수익으로 바뀌고 있고 기술주는 강력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 투자심리는 다시 거시경제 데이터와 연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향후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을 예고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4일간 글로벌 증시가 202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랠리를 펼치면서 수요일(2일, 현지시각) 미 선물시장 역시 강세로 출발했다. 반도체의 거인 AMD는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며 개장 전 약 11% 상승했다.

오늘 시장은 개장전 홈빌더인 D.R.홀튼(DHI)과 에브비에(ABBV)의 실적과 함께 장 마감후 메타플랫폼(FB)과 퀄컴(QCOM), 스포티파이(SPOT)의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그 동맹들의 모임인 OPEC+ 희외 역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OPEC+는 7년만에 최고가로 오른 유가에도 하루 40만배럴의 증산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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