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아닌 구독자가 된 스포츠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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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 Han 2021.08.05 09:29 PDT
시청자가 아닌 구독자가 된 스포츠팬
2020도쿄올림픽을 중계하는 피콕 (출처 : 화면 캡처)

2020도쿄올림픽, 미국 피콕, 유럽 디스커버리 등 스트리밍의 올림픽 중계가 두각
올림픽을 전후해 다운로드 급증
유럽 50여 국에 올림픽 중계권을 가진 디스커버리, 연일 스트리밍 중계 기록

2020도쿄 올림픽의 TV시청률은 역대 최대로 떨어졌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이미 위너다. 올림픽 경기의 몰입감이 더해갈 수록 스트리밍을 통해 현장을 보는 오디언스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NBC유니버설의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Peacock)은 올림픽 기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숫자가 급증했다. 또 유럽에서 올림픽을 중계했던 디스커버리+(Discovery+)도 사상 최고 스트리밍 시청률을 기록했다.

올림픽 전후 다운로드 집중된 피콕

NBC유니버설은 피콕을 통해 체조, 육상 등 올림픽 16개 경기 중계뿐만 아니라 스포츠 다큐멘터리, 일일 경기 정보 프로그램 등 오리지널 콘텐츠도 방송했다. 그러나 경기를 다시 보거나 남자 농구 경기 등을 보기 위해선 유료 상품 ‘피콕 프리미엄(Peacock Premium, 월 4.99달러)’에 가입해야 한다. 향후 스트리밍 서비스로 바뀌는 방송 시장의 무게 중심에 대응한 것이다. 피콕 이용은 올림픽을 전후에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피콕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앱 가치 측정회사 앱토피아(Apptopia)가 버라이어티(Variety)에 공개한 자료 따르면 피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7월 다운로드는 419만 건으로 6월에 비해 96% 증가했다. 미국 내 결과지만 오히려 올림픽의 영향을 알 수 있는 주요 지표다. 같은 조사에 넷플릭스 등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는 이 같은 결과를 가지고 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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