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마존 독주 판 흔든다... 클라우드 컴퓨팅 경쟁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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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n Kim 2023.07.03 17:00 PDT
AI, 아마존 독주 판 흔든다... 클라우드 컴퓨팅 경쟁 ‘시즌2’
(출처 : 디자인: 김현지)

추격자 ‘MS∙구글∙오라클∙델’ 4대 기업 전략 비교
생성AI로 늘어난 수요...클라우드 '더 쉽게'
MS∙구글, 생성AI로 반격 노린다
오라클은 ‘멀티클라우드’로 가격∙편의성
델은 '자체 서버 지원'로 보안성 들고 나와...변수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판도가 인공지능(AI)으로 흔들리고 있다. 기존 시장은 아마존이 공고하게 1위 자리를 유지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이 뒤쫓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각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에 생성AI를 도입하려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클라우드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판을 깨기 시작한 건 MS다. MS 클라우드는 최근 협력사 오픈에이아이의 챗GPT 흥행을 등에 업고 점유율을 늘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구글도 생성AI 챗봇 바드와 이를 탑재한 듀엣AI을 출시하며 이 뒤를 쫓고 있다. 오라클, 델 등도 엔비디아 등 협력사를 끌어들여 각각 전략을 내놨다.

이들의 공통점은 생성AI로 클라우드 서비스 장벽을 낮췄다는 점이다. 새로운 사용자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포춘비즈니스 연구 결과에서는 향후 클라우드 시장이 3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바야흐로 클라우드 컴퓨팅 전쟁 시즌2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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