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2022년 투자자들에게... "티커가 아닌 기업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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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5.02 22:44 PDT
워런 버핏이 2022년 투자자들에게... "티커가 아닌 기업을 보라"
2022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출처 : 크리스 정)

2022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를 통해 보는 워런 버핏의 투자 조언
버핏의 투자 원칙...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
워런 버핏, 그가 오마하의 현인으로 칭송받는 이유

미국인들은 그를 'The Oracle of Omaha'로 부른다. 보통 '오마하의 현인'으로 해석하지만 오라클은 직역하면 '신의 뜻을 전달하는 사제' 혹은 '신탁'으로도 해석된다. 엄청난 존경을 표하지 않고서야 쓸 수 없는 용어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투자자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워런 버핏이지만 그 외에도 투자로 성공한 억만장자는 많다. 레이 달리오부터 칼 아이칸까지 투자로 성공해 인정받는 이들은 많지만 그 누구도 이런 수준의 존경은 받지 못한다. 워런 버핏과 이들은 무엇이 다른 것일까?

4월 30일(현지시각) 네브라스카 오마하에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가 열렸다. 팬데믹 이후 중단된 '자본주의의 우드스톡'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의 행사가 3년만에 다시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등장한 91세의 노인에게 수만명의 주주들은 일어나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고 기쁨과 함께 존경을 표시했다.

간단하게 진행된 주주총회의 공식 절차 이외 모든 행사는 주주들을 위한 시간이었다. 버크셔 해서웨이란 회사가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여러 행사를 통해 보여주고 주주에게 직접 투자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버핏이 마치 자녀들에게 설명을 해주는 것 같았다.

주주총회 시작 전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주주들은 일어나 버핏과 멍거를 웃으며 반겼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도 한결같이 감사와 존경으로 질문을 시작했다.

손 안의 게임처럼 주식투자가 쉬워진 지금, 버핏은 시장을 '도박장'이라 표현했다. 워런 버핏이 이야기하는 투자란 무엇인가? 워런 버핏은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주주총회를 통해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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