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 / 민주당 증세안 일부 철회 / 러시아 셧다운 / 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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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10.21 05:10 PDT
테슬라 실적 / 민주당 증세안 일부 철회 / 러시아 셧다운 / 핀터레스트
(출처 : Shutterstock)

테슬라 3분기 기록적인 실적에도 불구, 원가상승 압박에 마진 우려로 하락
민주당 사회복지 법안 협상에 증세안 일부 철회할 수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
러시아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 기록적 증가로 셧다운 발표

전일(20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견고한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와 미 경제에 자신감을 보여준 연준의 베이지북 보고서에 다우지수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전반적으로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 +0.43%, 나스닥 -0.05%, S&P500 +0.37%, 러셀2000 +0.61%)

연준은 12개 관할지역에 대한 경제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미국의 경제가 인력난과 공급망의 병목현상을 겪고있으나 완만하게 성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비지출의 증가세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증시는 다우지수와 S&P500이 사상 최고가에 다가가는 초강세를 보였다. 다만 연준은 인력난으로 인해 고용시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이로인해 강력한 임금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인력난으로 인해 운임이 증가하고 공급망의 병목현상이 더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연준의 랜달 퀄스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어 내년에도 물가상승세가 둔화되지 않을 경우 정책도구를 사용해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해 연준의 스탠스가 더 매파적으로 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전일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TSLA)는 전망치를 상회하는 기록적인 실적을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망의 부진이 계속 성장을 방해하고 원가 비용 상승 압박으로 인해 마진이 확장되지 않을수도 있다는 경고에 하락했다.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에버그란데가 관련 계열사 매각에 실패하면서 주가는 12% 폭락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갚지못한 달러표시 채권의 이자에 대한 30일의 유예기간이 끝나면서 채무불이행의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오늘 실적을 발표할 주요 기업으로는 개장 전, 미 2위 통신사인 AT&T(T)를 비롯해 사우스웨스트 항공(LUV)과 아메리칸 항공(AAL)이 있으며 장 마감 후에는 스냅(SNAP), 인텔(INTC), 치폴레(CMG) 등이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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