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최대어 Arm, 상장 첫날 25% 폭등… 랠리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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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3.09.14 13:51 PDT
IPO 최대어 Arm, 상장 첫날 25% 폭등… 랠리 계속될까?
Arm 나스닥 상장 기념식 (출처 : Arm X 공식계정, 나스닥)

공모가 대비 24.69% 올라... 시가총액 86조원
SK하이닉스와 비슷... PER은 108배, 엔비디아 수준
Arm 강점은 로열티… CFO “최고의 비즈니스 모델”
2025년 시장 규모 332조 전망… 전문가 “과열 주의해야”

반도체 IP(지식재산권) 및 아키텍처 설계업체 Arm 홀딩스(티커: ARM)가 상장 첫날 급등했다. IP 기반 로열티 수입이라는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은 650억달러(약 86조원)를 넘겼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 강자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89조원)을 바짝 뒤쫓는 형국이다. Arm 홀딩스 지분 90%를 보유한 대주주 소프트뱅크와 IPO(기업공개) 공모가(51달러)에 주식을 인수한 전략적 투자자 그룹(애플, 구글, 엔비디아, 삼성전자, 인텔, AMD 등)의 주식 보유 가치도 그만큼 증가했다.   

오웬 라우 오펜하이머앤코(Oppenheimer & Co.) 수석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Arm 홀딩스의 급등으로 IPO 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졌다. 올해 하반기와 2024년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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