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NYT, WSJ는 왜 스토리에 투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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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권 2020.07.18 23:00 PDT
넷플릭스, NYT, WSJ는 왜 스토리에 투자하는가
넷플릭스에서 방영을 시작한 다큐멘터리 '아버지 군인 아들' (출처 : 넷플릭스 홈페이지)

미디어의 미래는 '스토리 퍼스트'

지난 7월 16일(현지시간) 이승윤 대표의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Radish)'가 7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래디쉬는 모바일에 특화된 웹소설 콘텐츠 플랫폼이다. 빠른 호흡의 스토리 전개가 특징인 모바일 웹소설은 한국인들이 강점을 가진 분야다. 래디쉬는 자체 제작 오리지널 웹소설을 만들고 있다.

이승윤 대표는 더밀크와 인터뷰에서 "웹소설은 코믹스에서 TV시리즈, 영화에 이르기까지 원천 콘텐츠(IP)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가장 유연한 형식이다. 결국 IP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인디 작가 플랫폼에서 100% IP를 소유할 수 있는 스튜디오 자체 제작으로 점진적으로 피봇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래디쉬 투자 유치를 주목하는 이유는 래디시의 대규모 펀딩 성공이 증명하듯 오리지널 스토리의 힘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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