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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글로벌(Paramount Global)의 스트리밍 서비스 파라마운트+(Paramount+)와 쇼타임(Showtime)이 2022년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6,20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고 핵심 서비스인 파라마운트+의 경우 4,000만 명의 가까운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1분기 추가 신규 고객은 680만 명이다. 이 같은 구독자 증가는 1분기 오리지널 ‘헤일로(Halo)’와 ‘스타트렉(Star Trek)’시리즈 등 신작 프로그램과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중계 덕이 컸다.
Hajin Han, 2022.05.03 22:05 PDT
아마존(Amazon)이 85억 달러로 인수를 확정한 영화 스튜디오 MGM의 콘텐츠 가치를 34억 달러로 책정했다. 실제 인수 가격 중 TV와 영화 콘텐츠 가치가 절반에 못 미친다고 판단한 것이다.이 내용은 글로벌 유통 1위 기업 아마존(Amazon)이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MGM거래와 관련한 상세 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아마존은 인수 자산(The assets) 중 34억 달러는 비디오 콘텐츠이며 49억 달러는 영업권(goodwill)가치로 평가했다. 그러나 회사는 “기간에 따라 MGM 특정 자산과 부채에 대한 평가는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ajin Han, 2022.04.30 15:42 PDT
뉴욕시그널의 크리스 정입니다. 더밀크가 자본주의 최대 페스티벌, '가치투자자들의 꿈의 축제'라 불리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가 열리는 네브래스카 오마하에 갑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있는 곳이고, 횡성 한우처럼 스테이크로 유명한 오마하 스테이크의 본고장이기도 한 곳이죠. 이제 시장은 유동성이 흘러넘치던 투기의 시대에서 금리와 물가가 오르며 금융환경의 겨울이 오면서 정말 좋은 기업이 살아남는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경제적 해자와 현금을 창출하는 내재적 가치를 가진 기업이 빛을 발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기에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역사적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 더밀크가 찾아갑니다.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의 영상팀과 엘에이, 애틀랜타, 뉴욕의 기자팀이 처음 찾아가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 이벤트,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는데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네 이번 주 1분기 어닝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기업들의 주가가 춤을 추고 있습니다. 기대가 실망으로 변해 변동성이 파도처럼 덮쳐오기도 하고 우려가 기쁨으로 변해 차오르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기업을 꼽자면 넷플릭스와 테슬라를 꼽지 않을 수 없는데요. 넷플릭스는 은근히 기대하던 많은 투자자들의 뺨을 갈기면서 시장에 나스닥에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반대로 테슬라는 실적 발표 당일까지만 해도 트위터 이슈와 중국 공급망 문제로 우려가 가득했는데요. 실적 발표가 끝난 후에는 걱정이 두 배의 기쁨이 돼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넷플릭스와 테슬라 과연 무엇이 달랐을까요? 미 증시를 이끄는 메가캡 기술주 거인의 실적과 시장 시그널을 살펴보겠습니다.
크리스 정, 2022.04.22 13:07 PDT
글로벌 뉴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척하겠다고 야심차게 출발한 CNN플러스(CNN+)가 사업 개시 한달만에 방송을 전격 중단했다. 스트리밍 시작을 개척한 넷플릭스의 충격적인 마이너스 성장에 이은 주가 폭락에 이어 과잉경쟁으로 인한 '스트리밍의 난'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는 오는 4월 30일 유료 뉴스 스트리밍 서비스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는 지난 4월 9일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가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CNN도 보유하고 있다. CNN+는 CNN이 3억 달러(3,600억 원)을 투입해 지난 2년간 준비한 대형 프로젝트였다. 품질 높은 뉴스와 여행, 음식, 역사 등의 다큐멘터리, 뉴스 오디언스와의 상호 교감 시스템 구축 등을 내세우며 ‘새로운 방송 뉴스 구독 모델’을 꿈꾸며 시작됐던 서비스다. 유명 음식 크리에이터 앨리슨 로만(Alison Roman), 유명 교수 스콧 갤러웨이(Scott Galloway) 등을 진행자로 영입했고 앤더슨 쿠퍼(Anderson Cooper), 돈 레몬(Don Lemon) 등 유명 앵커에는 오디언스과 더 깊은 교감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포맷 토크 프로그램을 맡겼다. 또 기존 CNN TV 인기 프로그램의 확장판(5 Things, Reliable Sources Daily)도 선보였는데 인기가 높았다. 폭스 뉴스의 대표 앵커 크리스 월래스(Chris Wallace)는 CNN+에서 백악관 대변인을 인터뷰하기도 했다.지난 3월 29일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한 달도 안된 충격적으로 중단을 결정했다. 버라이어티는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 CEO인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CNN+ 서비스 중단을 직접 명령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Hajin Han, 2022.04.21 23:36 PDT
1분기 충격의 가입자 감소를 경험한 넷플릭스가 광고 기반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광고 모델은 광고를 보는 대신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지난 1997년 창업 후 2007년 스트리밍 서비스에 진출한 넷플릭스가 광고 모델 채택을 고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공공연하게 ‘광고’과 ‘스포츠’는 편성하게 않겠다고 말해왔다. 넷플릭스가 광고의 저가 스트리밍이 구독료를 의미 있게 낮춘다면 '시장 파급력'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Hajin Han, 2022.04.20 04:52 PDT
전일(19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국채금리의 급등속에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으나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가 기술주와 경기 순환주를 중심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며 주요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 +1.45%, 나스닥 +2.15%, S&P500 +1.61%, 러셀2000 +2.04%)미 국채금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에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하며 급등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3%를 기록하며 2018년 이후 최고치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춘계회의에서 세계 경제 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성장률을 기존의 4.4%에서 3.6%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유럽과 식품가격 상승과 선진국의 금리인상에 큰 충격을 받는 신흥국의 성장 둔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연준의 긴축 우려와 성장 둔화 가능성이 투자심리에 압박을 가했으나 실적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저가 매수세와 함께 증시는 회복을 시작했다. 미 연방법원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무효라고 판결하고 미 교통안전국(TSA)에서 항공기 등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마스크 의무화를 폐기한다고 발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리오프닝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한편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스트리밍 거인 넷플릭스(NFLX)는 10년만에 처음으로 구독자 감소를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러시아 서비스 중단 등으로 인해 구독자가 20만명 감소하고 2분기에도 200만명의 가입자 손실을 전망하면서 개장 전 27%가량 폭락했다. IBM(IBM)은 클라우드 사업의 호조로 예상보다 나은 매출 성장을 보고하며 개장 전 1.7% 상승했다. 수요일(20일, 현지시각) 실적을 보고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개장 전, 필수소비재의 대명사인 프록터앤겜블(PG)을 시작으로 유전 서비스 기업인 베이커휴즈(BKR), 반도체의 슈퍼을 장비업체 ASML(ASML)이 실적을 발표한다. 장 마감후에는 테슬라(TSLA)와 유나이티드 항공(UAL)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크리스 정, 2022.04.20 04:30 PDT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 때문에 넷플릭스 주가는 1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 장외거래에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성명을 통해 1분기 20만명의 가입자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가입자는 2억 2184명에서 2억 2164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1년 전 가입자가 400만 명 가까이 증가한 것과 대조적인 수치다. 가입자 감소는 201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넷플릭스는 2분기에도 200만 명의 고객이 추가로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FO)는 이날 시장돋보기 방송에 출연, "넷플릭스 구독자 감소로 인해 20일(현지시간) 주가가 25%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90달러 이상 하락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리 CIO는 이에 대해 "감소한 가입자 규모는 전체 가입자의 1% 정도를 차지한다"며 "트렌드로 보면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 공포심이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주식시장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8% 상승한 348.61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적 발표 후 장외거래에서는 25% 이상 급감한 258.90달러에 거래됐다. 리 CIO는 "넷플릭스로 인해 나스닥 지수나 3대 지수가 하락하는 시장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강한 긴축 기조도 (내일 시장에) 반영될 것 같다"면서 "기준금리가 0.5%, 많게는 1%까지 올려야 한다는 강한 긴축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5월에도 변동성이 큰 시장이 나올 수 있다. 시장에는 좋지 않은 뉴스"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넷플릭스의 가입자 감소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우선 치열한 경쟁이 요인이다. 리 CIO는 "전반적인 사업이 힘든 구조가 됐고, 비용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여러 가지 경제 상황이 구독료 인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영향도 컸다. 로이터 통신은 "넷플릭스가 러시아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최대 70만 명의 가입자를 잃는 결과를 가져왔다"라고 전했다.
권순우 , 2022.04.19 22:55 PDT
글로벌 1위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티커:NFLX)는 지난 1월 이후 1분기 가입자 확보가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올 들어 20% 이상 떨어졌다. 여기에 구독료 인상과 기대 콘텐츠 부족으로 영업도 고전을 거듭해왔다. 1분기 실적 발표 결과 우려가 현실이 됐다. 여전히 글로벌 최고 구독 미디어인 넷플릭스도 변화를 고민할 지점에 왔다.넷플릭스는 4월 19일(미국 시간) 오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0만 명의 가입자가 줄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브리저튼(Bridgerton)’ 시즌2가 영어권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1분기 실적에는 힘을 실어 주지 못했다. 3월 25일 공개된 ‘브리저튼’ 시즌2는 4월 17일 현재 공개 첫 28일 동안 6억2700만 시간이 시청돼 역대 1위를 차지했다. 기대작 영화 ‘아담 프로젝트(The Adam Project)’는 역대 4위의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1분기 20만 명의 가입자가 빠진 넷플릭스는 또한 2분기에도 200만 명의 가입자 감소 예상된다고 공개해 충격을 줬다.
Hajin Han, 2022.04.19 18:14 PDT
2022년 1분기는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미디어와 테크 기업들의 올해 기업의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칠 만한 빅 이슈들이 벌어졌다.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 코로나바이러스 대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다. 이와 함께 1분기 미디어와 테크 분야에서는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와 CNN+런칭 등과 같은 미래 산업을 흔들 만한 빅 이벤트도 발생했다. 때문에 1분기 실적이 과거 어느 실적보다 중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Hajin Han, 2022.04.17 04:42 PDT
최근 한 창업가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잘 나가는 회사라도 인재 이탈이 이어지면 위험 신호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탄탄한 기업의 경우 돈을 더 준다고 해도 좀처럼 인재가 회사를 떠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직원 이탈이 이어지며 ‘기업문화의 모범’이라 불리던 명성에 금이 간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넷플릭스입니다. 지난해 넷플릭스에서는 성 정체성 차별 콘텐츠 문제로 직원 파업이 있었고, 관련 직원이 해고됐습니다. 실리콘밸리 내에서는 넷플릭스의 위상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주가도 지난 2020년 초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치열한 시장 경쟁 때문이라고만 보기엔 어려운 수준입니다. 월가에서는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의 ‘N’ 자리에 넷플릭스 대신 엔비디아(Nvidia)를 넣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엔비디아가 꾸준히 압도적인 성능의 신제품을 발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흥미로운 건 기업 리뷰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에서도 엔비디아의 평점은 4.7점으로 최고 수준입니다. 넷플릭스의 평점은 4.3점입니다.[더밀크 관련기사] GTC2022에서 엔비디아가 선보인 미래
박원익, 2022.03.28 19:55 PDT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대표하는 시상식이자 미국식 문화의 시대적 흐름 변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한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이 올해도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 2020년 한국의 봉준호 감독이 만든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휩쓸며 외국 영화에 대한 개념을 바꾼데 이어 올해는 애플TV가 제작하고 배급한 영화 '코다(CODA)'가 스트리밍 기업 최초로 작품상을 거머줬다. 뉴욕타임즈는 '농구의 여왕'으로 단편 다큐멘터리 부분을 수상, 언론 기업 최초로 오스카를 가져갔다. 문화적 인종적 다양성이 시대의 흐름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Hajin Han, 2022.03.28 13:06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