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4분기 실적에 웃은 미디어 기업들 ... 전쟁 발발하자 다시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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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 Han 2022.03.02 15:56 PDT
테마파크 4분기 실적에 웃은 미디어 기업들 ... 전쟁 발발하자 다시 '울상'
디즈니랜드 (출처 : 홈페이지 캡처)

디즈니 등 미국 주요 테마파크, 팬데믹 후 지난해 최고 실적
연초 러시아발 전쟁, 유가 폭등, 인플레이션 등 다시 악재 직면
전쟁 장기화하면 올해 실적 부정적 ... 중소 테마파크 M&A '솔솔'

미국 테마파크(Theme Park)는 미국 미디어 비즈니스 성공의 '시작과 끝'으로 불린다.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면, 이는 테마파크에서 캐릭터 라이드(Ride)로 발전하고, 이곳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콘텐츠 제작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는다. 그래서 테마파크 실적은 미국 미디어 기업의 현재와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난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은 테마파크 비즈니스를 그야말로 초토화시켰다. 디즈니를 비롯한 대부분 사업자가 2020년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100% 넘게 역성장했다.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등 미국 5대 메이저 테마파크(Theme Park)들은 지난 2019년 100억달러(12조 650억 원) 매출을 기록했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하강 곡선을 그렸다. 자금이 부족해진 할리우드 스튜디오, 미디어 기업은 2020년 콘텐츠 제작을 상당수 중단하기도 했다.

백신 공급 이후 지난해 테마파크 비즈니스는 급반등 했다. 델타,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가 재 확산했지만 오랫동안 억눌렸던 수요를 누르지는 못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방문객들은 다시 놀이공원을 찾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해 중반 이후 미국 주요 테마파크 사업자들의 매출은 급등했다.

그러나 올해도 고공행진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부족 사태와 최근 발생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은 테마파크 비즈니스의 회복세에 급제동을 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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