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사티아 나델라의 빅픽쳐.. 응답엔진으로 검색엔진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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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2023.02.19 16:56 PDT
MS 사티아 나델라의 빅픽쳐.. 응답엔진으로 검색엔진 누른다
(출처 : 장혜지)

[위클리 커버스토리]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검색전쟁에서 구글한테 완패했던 MS
●AI10년전쟁에선 챗GPT로 구글에 일격을 가하며 퀄러티 스타트
●2019년부터 오픈AI와 협업해온 것도 특유 공감경영 덕분
●검색엔진 빙 담당 부사장 출신 나델라가 검색 혁신할 챗GPT의 파괴력 알아봐
●빙 응답엔진과 구글 검색엔진 경쟁으로 새 판 짰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을 인수할 수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상황만 따지면 그게 구글 창업자들에게나, 마이크로소프트에게나 모두 이득인 윈-윈이었죠.

그런데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정부로부터 독과점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른바 인터넷 익스플로러 끼워 팔기에 대한 조사였어요. 거의 마이크로소프트를 반으로 나눠야 할지도 모르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쬐만한 스타트업 구글 따위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 사이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크롬을 앞세워 MS 윈도우를 지워나갔어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잃어버린 10년을 보내고 노키아를 인수했다가 바가지만 쓰는 우여곡절 끝에 클라우드 기업으로 변신해서 살아 남았습니다. 그 서바이벌을 진두지휘한 건 사티아 나델라. 그리고 이젠 구글의 검색에 도전장까지 내밉니다.

그러니까 마이크로소프트 빙이 구글의 검색과 경쟁이라도 하게 된 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입장에서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연진아, 아니 구글아, 나 지금 되게 신나."

이걸 가능하게 만든 나델라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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