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는 왜 '엣지 컴퓨팅'에 베팅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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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2020.12.20 23:32 PDT
빅테크는 왜 '엣지 컴퓨팅'에 베팅하는가
빅테크 기업이 엣지 컴퓨팅 시장 확대를 노린다. (출처 : sutterstock )

[CB인사이트, 빅테크 엣지 컴퓨팅 보고서] <1>
중앙집중형 클라우드에서 다시 분산형 '엣지'로 가는 이유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이 엣지 컴퓨팅 시장 선점 레이스를 시작했다.

CB인사이트는 '빅테크 기업의 엣지 컴퓨팅' 보고서를 내고 빅테크 기업이 5000억 달러(약 551조원)에 달하는 새로운 시장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80년간 컴퓨팅 트렌드는 중앙 집중 메인프레임에서 분산형 개인컴퓨터(PC)로 움직였다. 여기서 또 다시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처리하는 중앙집중식으로 변화했다. 이런 변화는 기업 흥망성쇠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IBM이 메인프레임 시장을 선도했다. 그 이후 마이크소프트가 PC 시대를, 아마존이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엣지 컴퓨팅은 다시 분산 컴퓨팅 시대로 전환을 의미한다. CB인사이트는 엣지 컴퓨팅 시장이 2000년대 초기 PC 시대와 유사하다고 분석한다. 컴퓨팅 변화에 따라 이를 주도하는 기업이 뒤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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