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SNS '클럽하우스'에 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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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2021.01.24 00:38 PDT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에 돈 몰린다

설립된 지 1년도 안된 회사...10억 달러 가치 평가
실리콘밸리 VC는 왜 클럽하우스에 몰리나

소셜 오디오 앱 ‘클럽하우스'가 10억 달러(약 1조1050억원) 가치까지 치솟았다. 설립된 지 1년도 안되고 매출도 나오지 않는 스타트업에 VC 투자가 몰렸다.

실리콘밸리 유명 VC 안드리센 호로이츠는 24일(현지시간) 클럽하우스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안드리센 호로이츠는 지난해 클럽하우스에 1200만 달러(약 132억원6000만원) 규모 시리즈 A라운드를 이끌었다. 이번 라운드에 10억 달러 가치로 다시 투자를 이어갔다.

디인포메이션은 22일 벤처캐피탈이 클럽하우스에 투자 레이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벤처투자가들이 클럽하우스 창업자들에게 10억 달러 가치로 다음 라운드 투자 유치를 논의했다. 일부 벤처투자가는 기존 클럽하우스 주주로 부터 10억 달러 가치로 주식을 사들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클럽하우스는 8개월 전보다 10배나 높은 가치 평가를 받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10억 달러 가치는 현재 단계 소셜 미디어에게 이례적인 밸류라고 평가했다.

VC는 왜 클럽하우스에 투자하려고 하는 것일까.

알파익스포어레이션(Alpha Exploration)은 벤 루빈(Ben Rubin) 하우스파티 공동창업자, 네이발 라비칸트(Naval Ravikant) 앤젤리스트 공동 창업자, 엘라드 길(Elad Gil) 컬러제노믹스 공동창업자 등 투자자에게 시드를 모야 2020년 3월 클럽하우스를 시작했다.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인사가 클럽하우스에서 이야기를 했다.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CEO와 마크 안드리센 안드리센 호로이츠 공동대표 등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그곳에서 활동했다. 엠씨해머(MC Hammer)도 클럽하우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교도소 인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대한 대화에 참여했다. 유명인이 클럽하우스에서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면서 이를 들으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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