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AI 선점한 MS, 메타버스는 해체? ②해고 칼바람 vs 월급 인상률 ③팟캐스트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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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a Moon 2023.02.12 15:00 PDT
①AI 선점한 MS, 메타버스는 해체? ②해고 칼바람 vs 월급 인상률 ③팟캐스트 찬바람
(출처 : Gettyimages )

[테크브리핑] 2023년 2월 12일
● 마이크로소프트 잇따른 해고...메타버스 부서 해체
● 해고 칼바람 가운데 미국 직장인 월급 더 오른다
● 팟캐스트, 인기 줄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엔진 빙(Bing)에 오픈AI사의 챗GPT를 도입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와중에 추가적인 해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2월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Surface), 홀로렌즈(HoloLens), 엑스박스(Xbox) 부서의 정리해고를 결정했습니다. 홀로렌즈 부서 인원이 감축되자 마이크로소프트가 과연 새로운 홀로렌즈 고글을 생산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필 스펜서(Phil Spencer) 엑스박스 최고 책임자는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어떤 사업 부분이 영향을 받았는지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지했습니다. 주정부에 제출된 통지서에 의하면 시애틀 지역에서 총 617명의 근로자가 해고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개적으로 인원 감축에 대한 문제 언급을 거부했지만 혼합 현실 공간 기술과 홀로렌즈2에 전념하고 있다며 약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핵심 VR 기술, 산업용 메타버스 집중

지난 1월 말, 마이크로소프트가 메타버스 핵심 부서 해체를 선언했습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그룹의 약 100명의 직원 모두가 해고됐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알트스페이스VR'과 'MRTK(Mixed Reality Took Kit)' 2개의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종료하고 관련 인원을 모두 해고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17년 인수한 커뮤니티형 메타버스 플랫폼 알트스페이스VR는 3월 10일부로 문을 닫습니다. 알트스페이스VR 개발에 투입했던 인력과 비용은 산업용 메타버스를 담당하는 '메시' 팀에 이관할 예정입니다.

회사 대변인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버스를 포기할 계획이 없다. VR이 소비자를 넘어 비즈니스로 확장될 기회를 보고있다"고 말하며 메타버스 핵심 부서 해체를 '산업용 메타버스'에 집중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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