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오일쇼크: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4가지 시나리오와 생존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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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6.03.04 16:41 PDT
이란 전쟁 오일쇼크: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4가지 시나리오와 생존전략은?
(출처 : 미드저니 / 크리스 정 )

"운임료 하루 5억 원"… 호르무즈 봉쇄, 1973년 오일쇼크 재림하나
미사일보다 무서운 '보험 취소': 1% 차질에 유가 4% 폭등
미국은 버티지만 유럽은 무너진다: 셰일 혁명이 가른 '에너지 양극화'의 비극
"19% 폭등에도 평온한 증시?"… 호르무즈 사태 속 '위험한 낙관론'의 정체
더 이상 '예측'은 무의미하다… 5년째 계속되는 '충격의 뉴노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작전인 '오퍼레이션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가 개시된 지 불과 며칠 사이, 세계 에너지 시장의 심장부인 호르무즈 해협이 기능을 멈췄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과 함께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공격을 경고하면서 사실상 유조선 통행량은 제로로 떨어졌다. 물류의 흐름이 끊기면서 운임료는 역대급으로 폭등했다. 초대형 원유운반석의 운임률은 하루 42만 3700달러로 사상 치고치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82달러까지 급등했다.

문제는 비단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뿐만이 아니다.

사우디 최대 정유소가 이란의 공격으로 가동을 멈췄고, 카타르 역시 세계 최대 LNG 시설을 선제적으로 폐쇄했다. 이란이 이번 사태를 '지역전쟁'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주변국들에게 무차별 폭격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의 '멀티 커머디티' 타격 작전으로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20% 이상 급등했고 150척 이상의 선박이 해협 밖에서 대기중이다. 실제 세계 최대 해운사들인 머스크와 하파그로이드 등의 기업들은 호르무즈 해협 항해를 전면 중단했다.

한마디로 1973년 오일쇼크 이후 반세기 만에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실물 수준으로 끊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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