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벨 x 셀레스티얼 AI: '광학 인터커넥트' 전쟁, AI 인프라 3강 구도 열린다
AI 인프라 시장에 새로운 전선이 열렸다. 12월 2일(현지시각) 마벨 테크놀로지(MRVL)가 '빛의 반도체'라고 평가받는 광학 인터커넥트 스타트업인 셀레스티얼 AI 인수를 발표했다. 기본 금액 32억 5000만 달러에 성과 조건 충족 시 최대 55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거래다. 시장은 이번 거래가 단순한 기술 기업의 인수합병이 아니라는 의견이다. AI 인프라의 전장이 '연산'에서 '설계'로 그리고 '연결'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발표 직후 마벨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3% 급등했다. 2025년 들어 18% 하락하며 다른 AI 기업들과 비교해 크게 부진했던 주가가 단 하루 만에 반전된 것이다. 시장은 무엇을 읽은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