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빅테크 겨냥 행정명령, 중국 지준율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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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07.09 05:42 PDT
바이든 빅테크 겨냥 행정명령, 중국 지준율 인하
(출처 : ShutterStock)

[투자노트0709]바이든 대통령 거대 기술기업 겨냥 행정명령 서명 예정
미국정부, 중국 신장의 인권침해에 관여한 중국기업 10개 블랙리스트 추가
중국, 증가하는 디폴트와 성장둔화 우려에 대응, 지준율 인하

전일(8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성장에 대한 우려가 가시화되며 미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 오후 들어 하락폭을 줄였지만 6월 이후 최악의 하루로 마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델타 변이 확산세는 다시 글로벌 성장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일본의 비상사태 선포및 한국의 방역강화 조치는 이를 강화하는 근거가 됐다.

미국 역시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화이자(PFE, Pfizer)는 이에 대응하는 세번째 부스트 샷에 대한 미국 정부의 긴급허가를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시아 증시는 코로나 재확산 공포에 다시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럽은 에어버스SE가 새로운 항공기 납품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발표한 후, 3% 이상 상승하며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성장둔화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로 1.25%까지 하락했던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금요일 오전 1.34%까지 상승하며 채권시장의 열기를 빼고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긴장이 높아지면서 미국은 빠르면 금요일(9일, 현지시각) 중국 신장의 인권 침해와 첨단 기술을 동원한 불법 민간 사찰을 이유로 10개의 중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릴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증시는 바이든 대통령의 거대 기술기업들의 경쟁 관행을 겨냥한 반독점 관련 행정명령을 서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나스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 증시는 JP모건등의 대형 은행들을 시작으로 다음주부터 3분기 실적보고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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