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후진국 미국, 원격진료는 선진국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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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2020.07.15 17:00 PDT
방역 후진국 미국, 원격진료는 선진국 된다
미국 원격진료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출처 : Shutterstock)

텔라닥-리봉고 합병의 의미
원격진료, 커지고 빨라진다

원격의료 분야 대표 기업인 텔라닥헬스(Teladoc Health)는 8월 5일 리봉고 헬스(Livongo Health)를 185억 달러(약 22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아마존(Amazon)의 필팩(PillPack, 약 7억 5300만달러) 인수나 구글(Google)의 핏빗(FitBit, 21억) 인수금액을 능가한다. 텔라닥헬스는 코로나 팬데믹이 큰 기회라고 보고 글로벌 1위 헬스 테크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두 회사는 합병으로 ‘글로벌 소비자 중심 가상 진료 분야 리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텔라닥 헬스는 가상 치료 중심 기업이다. 1차 진료와 만성질환, 정신 건강을 위한 가상 진료 서비스로 텔라닥 플랫폼을 활용,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한다. 2분기 실적발표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5% 증가한 2억4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방문자수도 203% 증가한 289만명이다. 이 회사는 정신질환, 만성질환, 병원용 진료시장, 온라인 주치의 시장 등 경증 질환의 진료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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