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미국 CEO 실직 걱정/ 클하 웹3 SNS로/ 빅테크는 자동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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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라 2021.12.27 09:29 PDT
2022년 미국 CEO 실직 걱정/ 클하 웹3 SNS로/ 빅테크는 자동차로
(출처 : Shutterstock)

[테크브리핑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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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CEO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반짝인기' 클럽하우스, 웹3 시대 SNS로 거듭나나

2020년 코로나19 창궐 이후 2년간 전 세계는 불확실성과 싸워왔습니다. 기업들은 하루아침에 바뀌어버린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고 그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세우느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여전히 불확실성을 가득 안은 채 2022년을 시작하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무엇일까요? 다름아닌 자신들의 고용안정성에 대한 걱정입니다.

27일(현지시각) 글로벌 컨설팅기업 앨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의 보고서에 따르면, CEO의 72%가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혼란으로 일자리를 잃는 것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0명 중 5명(52%)만이 고용안정을 걱정한다고 응답한 것보다 무려 20%포인트 이상 급증한 수치입니다. 임원의 94%는 향후 3년 내로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57%는 회사가 이러한 변화에 충분히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의 수장들조차도 자신의 고용 안정성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니 팬데믹 이후 세상이 얼마나 빨리 변하고 있는지 새삼 느껴집니다.

악시오스는 "팬데믹 시작 후 기업과 세계의 광적인 변화 속도로 CEO의 불안이 급증하고 있다"며 "CEO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건 오늘날 점점 복잡해지는 비즈니스 환경의 징후"라고 분석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을 재정비하고 기술 수요가 빠르게 변화하는 동안 채용과 현재 조직을 재점검하는 것 또한 CEO들이 걱정하고 있는 일들인데요. 마치 토네이도처럼 밀려오는 산업의 변화를 제 때 따라잡지 못하면 그대로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습니다. CEO가 자신의 고용 안정성을 그 어느 때보다 걱정하고 있다는 건 달리 보면 고위 경영진이 새로운 전략으로 전환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압박감을 반영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먹지 않으면 먹히는 변화의 시장에서 과연 어떤 기업들이 살아남고, 사라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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