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열풍∙생성AI 수요 수혜주는 TSMC, 주가 28%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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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3.03.09 11:20 PDT
챗GPT 열풍∙생성AI 수요 수혜주는 TSMC, 주가 28%는 오른다
(출처 : Shutterstock)

[투자노트PM] 월가 투자의견
▲살까? TSMC(TSM): 인공지능 열풍이 반도체 수요에 구조적 추세를 만들 것
▲볼까? 메타플랫폼(META): 비용 구조 개선에 나서면서 수익성이 돌아온다
▼말까? 엣시(ETSY): 고객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매출과 마진이 모두 둔화

인공지능이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수혜 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챗GPT가 촉발한 생성AI의 발전이 컴퓨팅 수요와 엔터프라이즈 부문에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어 월가의 관심이 뜨겁다.

실제 엔비디아는 4분기 실적보고에서 AI수요가 회사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엔비디아는 챗GPT와 월가가 공통으로 꼽은 제너레이티브AI 열풍에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기업이다.

BofA는 인공지능 붐이 반도체 산업의 수요를 자극하기 시작하면서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의 TSMC(TSM)도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브래드 린 BofA 애널리스트는 AI의 발전으로 TSMC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의 105달러에서 115달러로 상향하며 약 28%의 상승여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린은 투자노트를 통해 "TSMC는 챗GPT를 필두로 한 제너레이티브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적용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20개의 글로벌 AI 추천 종목 중 하나."라며 "생성AI 모델을 실행하고 훈련하는데 상당한 연산 요구사항이 필요한 만큼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에는 상당한 성장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BofA는 이에 생성AI가 '구조적 상승 추세'를 타고 여러 반도체에 대한 수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린은 TSMC의 매출 구조 중 슈퍼컴퓨팅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현재 전체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나 "생성AI를 위한 반도체(CPU/GPU/가속기)의 성장여력은 초기에는 1~2%에서 호황기일 경우 최대 8%까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2명 모두 매수의견을 보인 가운데 평균 목표가는 107.50달러로 약 20%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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