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내 서버 당장 없애라" 아마존의 5대 인프라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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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1.12.05 15:43 PDT
"기업내 서버 당장 없애라" 아마존의 5대 인프라 혁신
2021 AWS 리인벤트 컨퍼런스 (출처 : GettyImages)

AWS, 자체 칩 개발 능력 '주목' ... 효율성 높이고, 비용 줄이고
서버리스 서비스 확대, 프라이빗 5G 사업 확대 등도 업계 주목

이날 AWS는 자체적으로 설계한 칩으로 구동되는 3개의 신규 아마존 EC2 인스턴스를 공개했다.

우선 차세대 AWS 그래비톤(Graviton3) 프로세서는 이전 버전인 DDR4와 비교해 50%나 더 많은 대역폭을 자랑한다. 그래비톤 3로 구성되는 'C7g 인스턴스'는 이전 버전과 비교해 최대 25% 이상 기능이 향상됐다. 특히 암호화 워크로드와 머신러인 워크로드에 대해서도 2배 이상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담 셀립스키 아마존웹서비스(AWS) CEO는 "그래비톤 3는 에너지 소모를 최대 60%나 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AWS는 475개가 넘는 인스턴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어떤 클라우드 사업자보다 많은 것으로 고객 워크로드의 성능과 비용, 에너지 효율 등을 계속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머신러닝 모델을 지원하는 Trn1 인스턴스, 'Im4gn/Is4gen/I4i 인스턴스' 등 자체 칩으로 구동되면서도 효율성을 높인 인스턴스를 공개했다.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머신러닝(ML)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기능도 내놨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캔버스는 자동화된 머신러닝을 통해 데이터를 준비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각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ML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고,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해당 기능을 통해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AWS의 칩 개발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기업별로 자체 반도체 칩을 설계하고 있는 가운데, AWS 역시 자체적으로 만든 칩을 활용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리인벤트 현장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그래비톤 3 칩과 AI 칩 성능이 거의 지난 버전과 비교해 50% 이상 뛰어난 성능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칩 하드웨어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는 의미다. 워크로드를 운영하면서 가장 최적화된 칩을 만들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반도체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인텔과 같은 회사들의 비즈니스 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TSMC나 삼성과 같은 칩 제조를 위탁받아 생산하는 파운드리 회사들은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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