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가 플라스틱 대체?/ 틱톡 직원, 회사 고소/ 美 통신사 5G 출시 연기 거부

reporter-profile
Juna Moon 2022.01.03 04:59 PDT
종이가 플라스틱 대체?/ 틱톡 직원, 회사 고소/ 美 통신사 5G 출시 연기 거부
(출처 : Shutterstock)

[테크브리핑 0103]
자연 친화 종이 포장지의 시대...60억 달러 가치
하루 12시간 유해 콘텐츠 시청 검토 요구한 틱톡 고소 당해
AT&T, 버라이즌 "5G, 항공안전 공존 가능" 주장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자상거래가 증가하며 택배, 배달, 패키징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배달시키면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이 심각한데요. 그래픽 패키징(Graphic Packaging Holding Company, 티커: GPK)은 플라스틱 포장을 종이로 대체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래픽이 6억달러(약 7000억원)를 투자해 미시간주 칼라마주에 세운 판지 공장이 이번 달부터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대표적으로 플라스틱 뚜껑 용기나 맥주캔 플라스틱 고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포장 용기를 생산합니다. 또한 폴리에틸렌(플라스틱의 종류) 코팅이 아닌 물 기반 코팅의 종이컵을 만들어 퇴비화(compostable, 유기 폐기물이 토양과 생태계에서 순환)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 ESG 투자 열기에 프로젝트 활기

판지 시장의 필요성에 의문을 던졌던 2019년도와 달리,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혹은 녹색 투자 열기에 힘 입어 많은 투자자들이 그래픽의 친환경 종이 포장재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헤지펀드의 거물 데이비드 아인혼(David Einhorn)은 지난 7월 그래픽의 1500만달러 지분을 사들이기도 했죠. 그는 플라스틱 소비 감소와 공급망에서 플라스틱을 최소화하기 위한 ESG 움직임 속 그래픽의 친환경 포장재 수요가 분명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지요. 현재 그래픽은 미국 최대의 식품, 음료 및 소비재 회사인 코카콜라(Coca-Cola), 펩시(Pepsi), 켈로그(Kellogg), 네슬레(Nestlé) 등에 포장재를 판매 중입니다.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