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페이스북 AR 뒤엔 ‘스타트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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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2021.03.26 20:41 PDT
[메타버스] 페이스북 AR 뒤엔 ‘스타트업’ 있었다
스케이프의 AR 게임 ‘홀로스케이프’ (출처 : 스케이프 공식 유튜브)

창업 3년만에 페이스북에 인수된 AR 기업 ‘스케이프’
정확한 위치 감지-추적 기술로 핵심 기술 제공
소형 LED 제조업체 ‘플레시’와도 독점 계약
AR 사업 확장으로 스타트업 추가 인수 가능성 커

현재 빅테크 기업 중 VR(가상현실)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업은 단연 페이스북이다. VR 장비 업체 오큘러스(Oculus) 인수 후 출시한 ‘오큘러스 퀘스트’는 기존 VR 장비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 가벼운 무게로 VR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페이스북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VR과 함께 메타버스(Metaverse: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없는 세계)시대의 기반이 될 AR(증강현실) 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스마트폰용 AR 필터 플랫폼 스파크AR(Spark AR)을 출시 및 운영,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AR 필터를 만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내에는 레이밴의 모회사인 이탈리아의 안경 기업 룩소티카(Luxottica)와 협업, 최초의 AR 안경 장비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페이스북이 AR 사업을 자신만만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바로 이들이 인수합병 및 지분을 소유한 스타트업들과 그들의 탄탄한 기술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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