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잭슨홀 미팅 '이렇게' 예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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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8.25 10:27 PDT
골드만삭스, 잭슨홀 미팅 '이렇게' 예측하다
미국 정부가 1인당 1만달러(약 1340만원)의 대학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기로 결정했다.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연간 소득액 12만 5000달러(약 1억 6750) 이하 개인과 부부 합산 연간 소득 25만달러(약 3억 3500만원) 이하 소득자의 학자금 대출 1만달러를 탕감한다고 발표했다. 저소득층의 대학 진학을 돕기 위한 연방정부 장학금인 펠 그랜트(Pell Grant)를 받은 사람의 대출금은 2만달러(약 2700만원)까지 탕감한다. 이를 두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젊은 유권자의 표심을 사려는 정치적 행동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학자금 대출을 탕감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백악관 밖에서 열린 집회. (출처: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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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25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는 동안 건전한 경기지표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한 가운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 +0.98%, 나스닥 +1.67%, S&P500 +1.41%, 러셀2000 +1.52%)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준의 연례 심포지엄에서 많은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계속했지만 시장은 동요하지 않았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는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75%에서 4% 범위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늦기전에 미리 금리인상을 시행하는 프론트 로딩이 좋다."고 밝혔다.

연례 포럼을 주최하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역시 "수요를 낮추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려면 금리를 높여야 한다."며 기준금리를 4% 이상으로 유지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연준 위원들의 강경발언에도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많은 투자은행들이 9월 50bp 금리인상을 전망하는 등 긴축 완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국채금리는 하락 전환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03%로 낮아졌고 2년물 국채금리는 3.37%로 하락했지만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폭은 33bp로 확대됐다.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S&P500이 이번주 고점 부근에서 마감했지만 여전히 거래량은 올해 평균 이하로 떨어지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관망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데니스 드부시에르 22V 리서치 설립자는 "시장이 연준에게 보내는 기대는 매파적이지만 잭슨홀에서 시장이 부정적인 충격을 받을 것이라 확신이 되지 않는다."며 "잭슨홀까지 시장이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고 조정은 이루어졌다. 이제 우린 단기적으로 중립."이라 밝히며 상황을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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